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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관광버스 미 오리건주서 추락 … 9명 사망





밴쿠버·시애틀 동포 참변
눈길에 미끄러지며 굴러
39명 탑승 … 26명은 부상























한인 승객들을 태우고 미국 관광길에 나선 캐나다 밴쿠버 한인 여행사 소속 전세버스가 눈길 고속도로에서 굴러 승객 9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다. 사상자 대부분은 한인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0시30분쯤(현지시간) 미 오리건주 동부 펜들턴 인근 84번 고속도로에서 일어났다. 눈과 얼음이 덮인 노면에서 중심을 잃은 관광버스가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수십m 언덕 아래로 굴렀다. 사고 지점은 평소에도 ‘죽음의 통로(Deadman’s Pass)’로 불리는 험지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탑승자 39명 중 9명이 숨지고 운전기사를 포함해 2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주 시애틀 총영사관 소속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밝힌 17세 소녀 승객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버스 뒷좌석에 타고 있었는데 버스가 좀 흔들리는가 싶더니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부상자 26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밴쿠버 소재 미주관광여행사 소속의 이 버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관광 일정을 마치고 출발지인 밴쿠버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여행사는 최근 2년간 사고 이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총영사관의 이상훈 영사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승객 중에는 밴쿠버 외에도 시애틀의 다른 한인 여행사 고객들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행사 측과 연락이 되지 않아 승객 명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미국 현지 경찰당국에 사고 수습 등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 오리건주 경찰당국은 1일 오전 중 사상자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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