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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차기 총장, 박태호 본부장 등 9명 각축

(왼쪽부터) 박태호 한국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호베르토 아제베두 WTO 주재 브라질 대사, 마리 엘카팡에스투 인도네시아 관광경제장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과 함께 세계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히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차기 사무총장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 브라질 외교부는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호베르토 아제베두 WTO 주재 브라질 대사가 후임 사무총장 후보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기 WTO 총장직에 도전하는 후보는 한국의 박태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늘었다. 한국과 브라질 이외에 후보자를 낸 국가는 코스타리카·가나·인도네시아·요르단·케냐·멕시코·뉴질랜드다.

4~5월 중 이사회서 선출… 브라질·인도네시아·멕시코도 가세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TO는 1995년 출범한 국제 무역통상 중재기구로 현재까지 159 개국이 가입했다. 무역분쟁 조정과 반덤핑 규제, 다자간 통상조약 협상 등의 막강한 권한이 있다. 이 때문에 WTO 사무총장은 ‘세계 무역의 수장’으로 불린다.

박 본부장과 아제베두 대사, 멕시코의 에르미노 블랑코 전 통상장관, 인도네시아의 마리 엘카 팡에스투 관광경제장관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박 본부장을 빼면 모두 개발도상국 후보들이다. 박 본부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무역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통상 전문가다. 그는 “한국은 다자간 무역을 통해 경제를 성장시켰다. 어떤 나라보다도 자유무역을 수호한 국가”라는 논리로 회원국들을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한국 국적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 세계은행 총재의 존재감 덕분에 WTO 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져서다. 한국의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1995년 김철수 당시 상공부 장관이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초대 사무차장을 지낸 바 있다.

차기 사무총장 출마자들은 이달 말까지 입후보 등록을 완료한 뒤 내년 1~3월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4~5월 중 이사회를 열어 지지도가 낮은 후보를 한 명씩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선거를 해 최종 후보 1명을 사무총장으로 결정한다. 임기는 내년 9월부터 4년간으로 한 번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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