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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최측근 3총사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박근혜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재만 전 보좌관과 정호성·안봉근 전 비서관의 대통령직인수위 합류가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강원도 유세 수행 중 숨진 고(故) 이춘상 전 보좌관과 함께 박 당선인이 1998년 4월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들어올 때부터 15년간 줄곧 그의 곁을 지켰다.

이른바 ‘숨은 실력자’로 불리는 이들은 박 당선인의 지시를 받고 인수위 인선 작업에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최종 낙점은 박 당선인이 하지만 그런 판단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실무 자료 등을 이들이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이 지난 24일 임명된 것도 이들의 당선인 비서실 합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정책 전문가로서의 성격이 강한 유 실장과 호흡을 맞출 실무진으로 박 당선인의 의중을 잘 파악해 정책조율을 할 이들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또 박 당선인의 ‘보안 강조’ 스타일에 비춰보면 비서실에서 새 정부의 조각(組閣) 작업과 청와대 조직 개편 등을 진행할 때 이들만큼 박 당선인의 신뢰를 받을 만한 인물도 드물다는 게 현실적인 이유로 꼽힌다.

 이들 외에 정책에 밝은 몇몇 현역 의원과 대선 과정에서 숨은 살림꾼 역할을 했던 30~40대 보좌관들도 비서실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주축이 될 경우 임태희(비서실장), 주호영(대변인), 정두언(보좌역), 박영준(총괄팀장), 신재민(정무1팀장), 권택기(정무기획 2팀장) 등 권력 실세가 포진했던 5년 전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 비서실과는 달리 ‘조용한 비서실’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인수위 이후 내년 2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 보좌진 3인방은 청와대에 들어갈 가능성도 크다. 한번 신뢰하면 계속 믿고 맡기는 박 당선인의 용인술 때문이다. 정책(이재만)·정무(정호성)·수행(안봉근) 등 각자의 전문 분야에 따라 대통령실에서 역할을 맡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들을 두고 대선 과정에서 이미 ‘문고리 권력’이란 지적이 제기된 만큼 부정적 인식과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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