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후진타오 후예' 中 파워 엘리트 1200명 한국 온다

루하오 공천단 제1서기
중국의 미래 파워 엘리트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핵심 간부 1200명이 내년 한국을 방문한다. 매년 500여 명에 머물던 공청단 간부들의 방한 규모가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민간 차원의 한·중 청소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것인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중 양국의 인문교류 확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청단 핵심 간부들 3·5·8월 세 차례 나눠 방문
양국 새 정부 출범 맞춰 청소년 교류 대폭 늘려

 송기출 한국청소년경기남부연맹(연맹) 사무총장은 23일 베이징(北京)에서 기자와 만나 “공청단 핵심 간부들이 내년 3월과 5월에 각각 500명, 8월에 200명이 한국을 방문하기로 공청단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장라오 공청단 국제부 부부장도 “양국 미래 주역인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연맹 측과 합의한 대로 최대한 지원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관영 중앙TV(CC-TV)가 동행해 간부들과 한국 청소년들의 교류내용을 보도할 예정이다. 지난 5년 동안 공청단 간부들의 한국 방문은 매년 500~600여 명에 머물렀다.





 공청단 간부들은 한국 방문 기간 중 한국 대학생들과 토론은 물론 한국의 각종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방송국을 방문해 연예프로그램 제작을 참관하고 K팝 체험도 예정돼 있다. 대학생과 토론에서는 구체적인 주제를 정해 양국 젊은이들의 입장을 확인하고 바람직한 양국 협력방안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송 총장은 “기존의 양국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 관광 위주로 운영돼 형식적인 면이 강했다”며 “공청단 간부들의 방한은 양국 신뢰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이고 교육적이며 문화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류를 제도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민간 차원에서 공청단과 교류하며 공청단 제1서기를 지낸 저우창(周强) 후난(湖南)성 서기와 후춘화(胡春華) 광둥(廣東)성 서기가 각각 2005년과 2008년 방한할 때 핵심 역할을 했다.



 공청단과 연맹은 또 내년 중 베이징에서 한국과 북한·중국 등 3개국 도자기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청단이 북한 측 관계자들을 설득할 방침이다. 송 총장은 “그동안 경색됐던 남북 관계를 해동시키기 위해 3국의 공통 문화유산인 도자기전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청단(共靑團)=청소년들에게 공산당 사상을 전파하고 당의 차세대 핵심 간부를 양성하는 역할을 한다. 공산당 창당(1921년)보다 1년이 이른 1920년 상하이(上海)에서 창립됐다. 나이 자격은 14~28세이며 사상성과 리더십·학업성적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올해 말 현재 공청단원은 7188만 명이며 핵심 간부는 19만 명이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차기 총리 내정자 등이 공청단 중앙서기처 1서기를 지냈다. 후 주석을 비롯한 공청단 핵심 간부 출신들은 ‘퇀파이(團派)’라는 정파로 불리며 중국 정계 최대 정치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