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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장 겸임 원내대표 연내 선출

왼쪽부터 유인태, 신계륜, 박영선, 이낙연.


민주통합당의 과도기를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로 뽑히게 될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 민주당은 24일 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당내 주류와 비주류는 대표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문재인 전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 없는지를 놓고 갈등을 벌였다. 그러나 문 전 후보가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이날 연석회의에서도 “문 전 후보의 대표권한은 인정하되, 비대위원장 지명권은 대표권한이라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인태·신계륜 유력 후보
박영선·이낙연·전병헌도 거론



 이로써 원내대표 경선이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의 진로를 좌우하게 됐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연석회의에서 경선을 연내에 하는 것으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에 권고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당헌 당규상 원내대표 경선은 전임 원내대표의 사퇴 후 한 달 이내에 하면 되지만, 지도부 공백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출 시기를 다소 앞당긴 것이다. 새 원내대표의 임기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5월 초까지다.



 그러나 비대위원회 체제가 얼마나 존속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비대위는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유효하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대표가 사임하면 두 달 안에 대표 선출을 해야 한다. 이해찬 전 대표는 지난달 18일 사퇴했다. 내년 1월 18일까지 새 대표를 뽑을 전당대회를 치르기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상태다. 그래서 일단 비대위의 활동 기간은 비대위에서 정한다는 어정쩡한 결론을 내렸다. 이언주 대변인은 “비대위원장은 당 수습과 전당대회 준비를 하는 역할을 맡고, 당 혁신은 새 지도부가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4월 재보궐 선거를 고려해 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박영선(3선)·신계륜(4선)·유인태(3선)·이낙연(4선)·전병헌(3선)·조정식(3선) 의원 등이다. 현재로선 유인태·신계륜 의원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유 의원은 유신체제이던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체포돼 4년5개월간 복역했던 ‘민주화 세력’의 핵심 인사다. 노무현 정부 초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원내대표 경선 때 결선투표까지 갔다가 박지원 전 원내대표에게 7표 차로 졌다. 대선 캠프에서 별다른 직책을 맡지 않아 대선 패배 책임론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계륜 의원의 경우 당내 두 번째 계파인 GT(고 김근태 상임고문)계의 핵심이자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당내 486 운동권 출신들의 ‘맏형’으로 불리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여성 대통령에 맞세울 여성 리더라는 점에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문 전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실패 책임론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이낙연 의원(호남)이나 전병헌, 조정식 의원(이상 수도권)은 각각의 지역을 대표할 만하다는 점에서 후보 물망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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