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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떨어뜨리려다 결국엔 '문 저격수'된 이정희

부산시 수정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20일 오후 대통령선거 벽보를 철거하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후보의 막판 사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득보다 실’이 됐다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종북 논란을 일으킨 이 전 후보의 ‘지지율 1%(약 30만 표)’가 ‘+α’가 되기보다 오히려 문 후보에 대한 노년층의 부담감을 늘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하는 보수층 결집만 불러왔다는 얘기다.



종북 논란 불러일으켜 역효과
보수 장년층 표심 박에게 쏠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보수세가 잠재해 있는 접경 지역에선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발언 논란 등이 이슈가 됐었다”며 “여기에 이 전 후보가 문 후보를 도우려 사퇴했다는 얘기가 크게 퍼지면서 선거 당일 보수 장노년층들을 투표장으로 대거 향하게 하는 촉매제가 됐다”고 말했다. 박근혜 당선인은 경기도 동두천(59.18%)·포천(63.78%)·연천(65.32%)과 강원도 고성(66.47%)·양양(66.86%) 등 군사접경지역 등에서 압승했다. 박 당선인의 경기도 평균 득표율은 50.43%였지만 동두천·연천·포천에선 이를 훌쩍 넘겼고, 고성·양양은 강원도에서 박 당선인이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지역이 됐다.



 이 전 후보 측이 선거보조금 27억원을 반납하지 않아 ‘먹튀 논란’을 불러온 것도 문 후보 측엔 악재로 평가된다.



 민주당에선 이 전 후보가 ‘박근혜 저격수’로 나섰던 TV 토론에 대해서도 아쉬워하고 있다. 지난 16일 3차 TV토론 직후 문 후보가 박 당선인보다 우세했다는 반응이 나오면서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양자대결이 이뤄진 3차 토론에선 거의 더블스코어로 문 후보가 우세했다”며 “이 전 후보가 TV토론에서 주역이 됐던 것도 문 후보의 숨은 패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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