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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엔저 계속 … 달러당 90엔 갈 것”

해외 투자은행(IB)이 내년 말 엔화 가치가 달러당 90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재가 이끄는 일본 자민당의 총선 압승으로 엔화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3개 해외 IB가 전망한 내년 1분기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는 81.62엔으로 한 달 전보다 1.47엔(1.8%) 떨어졌다. 내년 2·3·4분기 전망치 역시 각각 80.45엔에서 82.15엔, 80.34엔에서 82.3엔, 81.88엔에서 83.15엔 등으로 조정됐다. 13개 IB 가운데 8개사가 엔화 가치 예상치를 한 달 전보다 낮췄다.

 씨티은행은 지난달 16일까지는 내년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가 79엔 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총선에서 아베가 승리하고 중앙은행(BOJ)이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을 쓸 것으로 보인다”며 전망치를 84~85엔으로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엔화 가치가 내년 1분기 85엔에서 시작해 4분기에는 90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치증권 역시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일본이 디플레이션 탈피 정책을 펼치면서 내년 하반기 엔-달러 환율이 85~9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아베 차기 총리도 엔-달러 환율 목표치를 90엔으로 제시했다. 18일 오후 3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84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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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