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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체인 장착 초보도 30초면 뚝딱…모비스 뉴 그레이트-X

스노체인에도 ‘명품’이 있다. 현대모비스의 ‘모비스 뉴 그레이트-X’(사진)가 대표적이다. 최근 출시된 차는 예전보다 지름이 1~2인치 더 큰 휠을 끼운다. 중형차는 16~17인치, 대형차는 17~19인치, 수입 스포츠카는 20인치 이상이다. 바퀴가 커진 만큼 차체와의 간격이 이전보다 빠듯해졌다. 때문에 바퀴 안쪽부터 채워 씌우는 스노체인 사용에 어려움이 많다.

‘모비스 뉴 그레이트-X’는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휠에 직접 달기 때문에 비좁은 틈에 손을 쑤셔 넣는 수고가 필요 없다. 휠과 차축의 연결부위에 허브 디스크만 미리 달면 겨울 날 준비가 끝난다. 폭설이 오거나 노면이 얼었을 때 우레탄 소재의 패드만 원터치 방식으로 끼우면 된다. 조작이 익숙지 않은 여성이나 초보운전자도 바퀴 한 개당 30초면 달 수 있다.

이 체인은 우레탄 패드에 내구성이 뛰어난 초경도 합금 스파이크(돌기)를 심어 완성했다. 체인을 끼우지 않았을 때와 성능 차이는 확연하다. 러닝화와 등산화의 차이로 비유할 만하다. 바퀴가 헛돌 걱정 없이 눈길과 빙판길을 달릴 수 있다. 제동 성능도 훨씬 강력하다. 또한 쇠가닥을 엮거나 저가 플라스틱으로 만든 일반 체인보다 소음과 진동도 적다.

‘모비스 뉴 그레이트-X’는 크기도 다양하다. 현대모비스 용품점과 대형 마트에서 살 수 있다. 허브 디스크는 손수 달거나 정비점 또는 타이어 업체에 맡기면 된다. 가격은 일반 스노체인보다 비싸다. 하지만 마모제 등 소모품만 제대로 챙기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 오히려 경제적이다. 나아가 생명과 직결된 안전장치인 만큼 성능을 먼저 따지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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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