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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이렇게 달라졌다<2부> ⑧·끝 인지단

경도 인지장애는 기억·판단·언어능력이 조금 떨어진 것을 말한다. 경도 인지장애는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치매는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이중 나이가 들며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이 축적돼 뇌세포를 파괴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70%를 차지한다. 이어 뇌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줄어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가 약 25%다. 나머지는 파킨슨병·약물·알코올·뇌종양·갑상선기능저하증 등으로 나타난다.

 경도 인지장애를 겪는 사람의 10~15%가 치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도 인지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위험이 10배 정도 높다.

 인지장애는 치매로 악화하기 전 신속하게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경도 인지장애가 나타나면 대부분 약물로 치료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다.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해를 억제해 뇌신경에 더 많이 작용케 함으로써 인지 기능의 회복을 돕는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팀과 한약물연구소가 최근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한약제제 ‘인지단(認知丹)’을 개발했다. 한약재 중에서 아세틸콜린 분해효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우수한 수선화과의 선모를 원료로 사용했다. 개발팀에 따르면 연구를 통해 인지단의 기억력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보려면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인지단은 복용과 휴대의 편리성을 높인 캡슐제로 개발했다. 장기 복용 약물의 필수요건인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 증상에 따라 1일 2~3회, 1회에 1~4캡슐을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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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