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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 이어 울산지역 암센터 준공

경남·부산 지역 암센터에 이어 울산 지역 암센터가 14일 울산대 병원에 문 열었다. [사진 울산대 병원]
‘울산 지역 암센터’가 14일 울산대 병원에서 문을 열었다.

 울산 지역 암센터는 현대중공업과 울산공업학원이 2100억원을 지원해 500 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이 암센터에는 암조직을 정밀하게 찾아 파괴하는 암치료기인 트루빔(trueBEAM)과 혈관 속 종양까지 치료하는 안지오 시티(Angio-CT), 인체 구석구석의 암을 찾는 페트 시티( PET-CT)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 트루빔은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국내 2번째로 도입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암치료기 가운데 최고로 꼽힌다. 암센터는 호스피스병동, 국가격리병동,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방사능요오드치료실 등도 갖췄다.

  울산 지역 암센터 준공으로 부산· 울산· 경남지역별 암센터들이 모두 들어섰다.

 가장 먼저 세워진 암센터는 경남 지역 암센터다. 2006년 200억원을 들여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에 150 병상 규모(지하 1층, 지상 6층)로 개원했다.

  부산 지역 암센터는 부산대병원에 2009년 7월 세워졌다. 이 암센터는 소화기병센터, 외래진료부, 영상진단, 항암주사실, 호스피스병동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인제대 암전문연구센터는 혈액암의 일종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다발성 골수종의 치료 기법을 개발하고 있다. 동아대병원은 보건복지가족부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의 지역 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됐다. 임상시험센터는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개발한 약을 시판하기 전 인체 시험을 하는 곳이다.

 조홍래 울산대 병원장은 “지역별 암센터들이 수도권에 뒤지지 않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서울로 가는 암환자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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