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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종말 오면…' 1700도 견디는 방주 만든 中

중국의 한 사업가가 개발한 원형 노아의 방주 ‘애틀랜티스호’. 1700도의 고열도 견디게 설계됐다.
중국 역시 종말론 홍역을 치르고 있다. 21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생필품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급기야 중국 공안당국이 나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정도다. 중국 칭하이(靑海)성 공안당국은 2012년 말 세계 종말론과 공산당 타도 등을 내세운 사교집단 지도부와 간부 등 37명을 체포했다고 중국중앙TV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칭하이성과 산시(陝西)성 일부 지역에서 최근 2012년 말 세계가 멸망하되 신도들만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퍼트리고 다니는 ‘전능신’ (全能神)이라는 사교집단이 나타났다. 이들은 ‘전능신’이 다스리는 ‘국도시대’(國度時代·국가의 법률, 통치기구가 완비된 시대)가 이미 출현했으며, 신의 영도 아래 신도들이 중국 공산당을 지칭하는 ‘크고 붉은 용’과 결전을 벌여 용을 패퇴시키고 ‘전능신’이 통치하는 국도를 건립할 것이라고 포교했다.

 앞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공안은 14일 시내 번화가에서 지구 종말설 주장이 담긴 유인물을 뿌리던 장(江)모씨 등 5명을 체포해 10일간 행정구류 처분을 내렸다. 이들이 뿌린 유인물에는 “12월 21일 지구가 멸망하기 때문에 ‘전능신’을 믿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충칭(重慶)시 공안도 최근 4명의 종말론 유포자를 체포했고, 산시성 공안도 버스 등지에서 종말론을 유포한 전능신 교단 관계자 7명을 붙잡아 형사 구류했다.

 지구 종말론 소문이 퍼지면서 지난 주말 쓰촨(四川)성의 일부 주민이 양초와 성냥을 사재기하는 일이 나타났다. 성 정부가 나서 자제를 촉구하면서 사재기 현상은 다소 진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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