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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의 대륙대항전, 로열트로피 개막

양용은(좌), 배상문(중), 김경태(우). [사진=J골프]


 아시아의 골프 스타들이 한 팀으로 뭉쳤다. 유럽 골프와 화끈한 샷 대결을 펼치기 위해서다. 결전의 무대는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2012 로열 트로피다. 200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가 14일(한국시간)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의 엠파이어 호텔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다.

아시아 팀의 선봉에는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0·KB금융그룹)이 선다. 양용은은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아시아의 간판이다. 후배 배상문(26·캘러웨이)과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도 팀에 가세하면서 아시아 팀은 '코리안 트리오'를 중심으로 막강 전력을 갖췄다. 양용은은 12일 국내 한 매체와 가진 개막식 인터뷰에서 "후배들을 이끌고 왔기 때문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베테랑 지브 밀카 싱(41·인도)과 일본의 떠오르는 샛별 이시카와 료(21), 아슌 오(27·중국)등 도 8명의 아시아 선수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팀의 단장은 오사키 마사시(56·일본)가 맡았다.

이에 맞서는 유럽 팀의 면면은 화려하다. 올해 라이더 컵에서 미국 팀을 맞아 대역전 우승을 일궈냈던 전 라이더컵 유럽팀 주장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46·스페인)이 또 한번 유럽팀을 이끈다. 올라사발은 이 대회에서 단장 겸 선수로 나선다. 유럽의 대표 장타자 니콜라스 콜사르츠(벨기에)와 유러피언 투어 최고령 우승기록의 주인공 미겔 앙헬 히메네즈(48·스페인), 에두아르도 몰리나리(31),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0·이상 이탈리아) 형제도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 방식은 1라운드 포섬 4경기, 2라운드 포볼 4경기, 3라운드 싱글 매치 8경기로 구성돼 있다. 승리하면 1점, 비길 경우 0.5점을 획득한다.역대 전적은 유럽 팀이 4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2012 로열 트로피 전라운드 경기를 14~16일 오후 12시부터 생중계 한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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