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스마트폰 뱅킹 덕에 즐겁게 재테크 합니다



은행이 스마트해지고 있다. 스마트폰이란 강력한 플랫폼의 등장 덕분이다. 오프라인 창구가 온라인 창구로 대체되는 가운데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스마트 금융이 몰고 온 가장 큰 변화다. 이에 따라 모바일 고객이 은행의 영순위 유치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을 모시기 위한 갖가지 우대조건과 파격적인 서비스가 내걸린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 3분기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3300만명으로 전분기보다 9.9% 늘었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지난해 3분기 2149만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4분기 2372만명, 올 1분기 2710만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2분기에는 3002만명으로 3000만명을 돌파해 단 3분기만에 2000만명에서 3000만명 대로 확대됐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도 1330만건, 이용금액은 973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9.9%, 7.1%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가운데 90% 이상은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건수과 이용금액은 1325만건과 89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2.1%, 12.8% 늘었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의 99.7%, 이용금액의 91.6%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스마트금융시장에서 모바일 활용비중이 높아지면서 은행들이 스마트금융 부서를 만들고,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는 등 비대면 채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판매중인 ‘KB Smart폰 적금·예금’은 모바일 고객 전용상품이다. 스마트폰과 금융상품을 결합한 신상품으로 소비생활과 연관된 소재에다 재미요소를 가미한 게 특징이다. 이를테면 ‘아이콘 적립 우대이율’이란 소비 줄이기 항목의 아이콘을 누르면 설정된 금액이 적금으로 이체되면서 아이콘 적립횟수가 10회이상이면 연 0.1%포인트, 20회이상이면 연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소비 줄이기 항목 아이콘은 커피, 외식, 택시, 술 등 20개로 구성돼 있다. 커피를 누르면 5000원이, 택시는 1만원이 적금으로 이체된다.

이 상품은 적금과 예금 두가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적금의 가입기간은 6~12개월 이내 월단위로 선택이 가능하며 납입금액은 최초 1만원 이상, 2회차 이후부터는 1000원 이상 월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이율은 신규가입일 현재 예치기간별 이율을 적용하며 예치기간이 1년인 경우 최고 4.3%까지 준다.

예금의 경우 가입기간을 12개월 이내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100만원이상 1인당 30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금리는 1년짜리 기준 기본이율 연 3.4%인데, 추천우대 이율을 연 0.3%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3.7%까지 올라간다.

‘추천우대이율’이란 서비스도 있다. 가입시 생성되는 추천번호를 누르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가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게 된다. 추천인 수에 따라 최고연 0.3%포인트까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계좌현황을 농장으로 형상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 상품에 가입하게 되면 고객은 6가지 동물 중 하나를 선택해 농장을 만들게 되는데, 만기일이 가까워질수록 선택한 동물수가 증가하도록 돼 있다. 추천우대이율 및 아이콘 적립우대이율이 연 0.1%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나무와 먹이가 증가한다. 계좌의 금액이 늘어날수록 농장이 풍성해지는 것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소비욕구를 자제하며 절약한 만큼의 금액을 모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절약한 횟수에 따라 우대이율도 제공되며 내가 설정한 동물농장에 먹이가 풍성해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렵고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편견을 깨면서 스마트폰이라는 기기의 특징을 살린 즐겁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젊은층 고객뿐 아니라 30~40대 직장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그래픽=이말따>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