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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 빵 속에 쿠키, 꽃잎 안에 립스틱 …

한·일 대학생 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작들. 왼쪽부터 크루아상 포장지에 담긴 쿠키. 두 종류의 차가 어우러져 보이는 차 상자. 열면 꽃잎이 펼쳐지는 립스틱 패키지. [사진 콘테스트 조직위원회]

‘크루아상 빵 모양의 포장지를 반 가르면 쿠키가 나오고, 뚜껑을 열면 꽃잎이 벌어지는 상자 안에 립스틱이 담겨 있다…’.

 7~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2012 한·일 대학생 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의 수상작들이다. 이 콘테스트는 2010년 일본에서 처음 개최된 뒤 2년에 한 번씩 양국에서 번갈아 가며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음료, 화장품·목욕용품, 제과 세 부문에 양국 학생 247명이 응모했다. 부문별로 6점씩 총 18점으로 시상하고 이 중 최우수 작품을 하나씩 선정했다.

 음료 부문에선 강혜민(목원대 3년)씨의 ‘트위닝 티’ 패키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차 상자를 위·아래로 나눠 서랍을 만들고 여기에 각각 다른 종류의 차를 담는 방식이다. 화장품·목욕용품 부문에서는 이수경(한경대 3년)씨가 만든 ‘벨런트’가 으뜸으로 꼽혔다. 상자 뚜껑을 열면 종이꽃잎이 벌어지고, 그 밑에 립스틱 두 개를 넣을 수 있는 패키지다. “평소 흠모하던 물건을 얻었을 때의 황홀감이 구현됐다”는 게 심사평이다. 제과 부문에선 일본 다나카 아카야(다마대 3년)가 만든 ‘크루아상 쿠키’가 뽑혔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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