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한국의 잡스 키우자’… CEO들 뭉쳤다

송자 명지학원 이사장(左), 전성철 IGM 회장(右)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 같은 세계적인 창업자를 길러내기 위해 국내의 성공한 벤처창업자와 기업 CEO, 경영학과 교수, 에인절투자자 등이 의기투합했다. 세계 경기 침체와 고용 없는 성장의 타개책의 일환인 창업을 활성화해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송자 명지학원 이사장과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IGM) 회장 등은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업기업가 사관학교(IEA)를 출범시켜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IEA의 총장을 맡은 송자 이사장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고용축소를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창업”이라며 “마쓰시타정경숙(松下政經塾)이 일본이 필요한 정치지도자를 길러내듯 IEA는 한국 경제에 필요한 창업자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IEA는 기업의 CEO 전문교육기관인 IGM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업 CEO와 벤처기업인, 투자자 등과 힘을 모아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획했다. 일본의 마쓰시타정경숙이 올바른 가치관과 역량을 가진 정치 지도자를 육성하듯 우리 사회와 경제에 귀감이 될 만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창업자를 키워 내겠다는 게 목표다. 전성철 회장은 “IEA를 통해 투철한 기업가 정신을 갖춘 창업자를 키워내 차세대 경제 지도자가 될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EA는 올해부터 매년 60명 안팎의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창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예비 창업자라면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IGM 홈페이지(www.igm.or.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개인은 물론 4명 이하로 구성된 팀, 창업한 지 1년 이내의 중소기업인이 입학할 수 있다. 직장인이나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수업은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진행되며 2000여만원의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내년 3월부터 시작할 1기생의 교육은 3개월씩 3학기 동안 진행한다. 학기별로 올바른 기업가 정신 수립, 창업성공의 핵심 리더십, 창업경영지식과 실전기술을 집중 교육한다.

 교수위원장을 맡은 김일섭 총장은 “창업은 끊임없는 좌절과의 싸움”이라며 “올바른 기업가 정신과 갈등을 관리할 수 있는 리더십에 교육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IEA에서 교육과정을 마친 예비 창업자에게는 에인절투자자는 물론 각 기업 CEO 등으로 구성된 투자자문단을 연결해 준다. 전성철 회장은 “IGM이 모든 졸업생에게 최소 500만원을 직접 투자하고 최대 5억원까지의 투자를 유치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관학교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을 비롯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각 기업의 CEO 10여 명이 멘토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변대규 휴맥스 대표처럼 벤처나 기업을 직접 창업해 성공신화를 쓴 1세대 벤처창업가 14명이 창업 경험을 들려준다. 또 대학에서 창업이나 경영학을 강의하는 교수와 에인절투자자도 직접 예비창업자를 교육한다. 에인절투자자 교수진으로 참여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은 “사관학교의 교수진은 모두 별다른 보수 없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참여한다”며 “대부분이 직접 창업한 경험이 있고 경영 현장에 있어 예비 창업자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