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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네팔에도 한류 대학생 봉사단이 꽃 피워요

지난해 여름 아프리카 봉사활동에 나선 한국교통대 학생들이 현지 아동에게 응급처치법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 한국교통대]
겨울방학을 맞은 충청지역 대학들의 해외자원봉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역봉사를 넘어 해외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대학 시절 경험 등 스펙을 쌓기 위해서다. 이들은 노후시설을 보수하는 주거환경·학교시설 개선에서 한글을 가르치고 전통문화를 전수하는 한류 전파, 의료봉사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충북 청원의 꽃동네대학교는 지난 5일 동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해외봉사 준비에 들어갔다. 동계해외봉사단은 37명으로 꾸려졌으며 인도와 우간다, 필리핀의 꽃동네 분원에서 지역주민과 아동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와 문화교류, 한국 알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에는 6명의 봉사단이 호스피스 시설과 가톨릭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 필리핀 봉사에는 자매결연 대학인 일본 니가타-세이료대학 5명의 학생·지도교수가 동참해 연합 봉사를 펼치게 된다.

 한국교통대는 다음달 6일과 11일 두 차례로 나눠 캄보디아와 네팔로 해외봉사단 40명을 파견한다. 봉사단은 두 지역을 방문해 초등학교에서 우리말 가르치기와 체육활동을 지원한다. 학교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놀이시설 페인트 작업, 청소 등의 봉사활동도 한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 차원에서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 난타, 부채춤, 소고 공연도 예정돼 있다.

충주대는 2007년 동계 해외봉사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와 네팔, 필리핀, 몽골 등에 봉사단을 파견해오고 있다.

 충북대 수의학과 교수와 학생 등 20여 명은 다음달 21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필리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한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가축(소·돼지·염소 등)과 애완견(개·고양이)을 치료하고 주민들에게 동물 사육법을 교육한다.

 순천향대 학생으로 구성된 홍보대사 알리미는 내년 1월 필리핀으로 해외봉사를 떠난다. 알리미는 최근 아산지역 사회단체인 온주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필리핀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교실 만들기에 필요한 건축비용 일부를 지원받았다. 교실 만들기는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카가얀데오르시 마노마누 지역에서 진행된다. 알리미 한호재 회장은 “지역봉사단체와 함께 필리핀 어린이들 교실 짓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건양대 학생들도 내년 1월 4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봉사에는 교수와 학생 등 85명이 참가하며 시엠리아프 지역을 방문해 우리말과 음악·미술·체육 등을 가르친다. 담벼락 보수와 교문 제작 등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도 한다.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부채춤과 태권도, 탈춤, 사물놀이, 전통 인형극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보건의료계열 교수와 학생들은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기본적인 진료활동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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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