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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4개국 대학과 ‘나눔 교육’ … 여성 리더 꽃 피운다

‘여성 리더의 산실.’



세계 829개 대학·기관과 교류

이화여대를 대표하는 수식어다. 최근에는 국제화를 표방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성 리더의 교육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세계 64개국, 829개 대학·기관과 교류를 맺고 학생들을 국제 무대의 주역으로 키워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이화여대에 개설된 2200개의 수업 가운데 30%를 영어로만 진행해 재학생들의 영어 역량과 글로벌 인재로서의 소양도 높였다. 세계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이화여대만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



이화여대는 재학생을 위해 세계 곳곳의 명문대와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개발도상국 여성 리더 양성을 목표로 외국인 학생을 위한 특혜도 늘려가고 있다. [사진 이화여대]


 

방학엔 교수인솔해외학습 진행



이화여대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역량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장·단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재학생들을 세계 곳곳의 유수 대학으로 파견하며 이화의 실질적인 캠퍼스를 세계로 넓히는 중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이화 국제 하계대학’이다. 1971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설한 국제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미주·유럽·아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대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영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하버드대와 파트너십을 맺고 섬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대학도 국내에서는 이화여대가 유일하다. 이화-하버드 섬머 프로그램은 여름방학동안 진행되는 계절학기의 일환으로 100% 영어 강의로 이뤄지며 하버드대 교수진이 진행하는 한국 문화에 대한 강의를 하버드대 학생들과 함께 수강하게 된다.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학술·문화 현장 학습도 가능하다.



또 미국과 아시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정치·경제·과학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하버드대와 아시아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화-HCAP(Ewha-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이 그것이다. HCAP은 하버드대의 아시아 교류 프로그램으로, 매년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최고의 명문대 6개교를 선정해 1~3월 하버드와 아시아를 오가며 컨퍼런스를 갖는 것이다. 이화여대는 2008년 국내 최초로 HCAP 파트너로 선정된 이래로 연속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해오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전공 교수가 직접 해외 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생들을 인솔해 해외 대학에서 수업과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한다. ‘교수인솔해외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대학에서 전공 심화 과정을 이수하며 1~3학점도 취득할 수 있다.



김 유니스 국제교류처장은 “이화여대는 미국·유럽뿐 아니라 남미·아프리카·동남아시아·러시아 등 세계 곳곳의 대학·기관과 교류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며 “이화여대 학생에게 관심분야나 전공에 꼭 맞는 해외 수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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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여성 공무원 교육 지원



이화여대는 세계 여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이화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포함해 개발도상국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 등을 적극 시행 중이다. 개발도상국 여성 공무원을 위한 ‘이화-KOICA 프로그램’,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를 지원하는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처장은 “이화여대는 의대와 공대까지 갖춘 명실상부 세계 최대 규모의 여자 종합대학”이라며 “이화의 위상에 걸맞게 세계 여성 인재를 위한 ‘나눔의 글로벌’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도상국의 여성 인재를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해 이화여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교육하는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EGPP)’은 ‘나눔의 글로벌’의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화여대가 축적해온 우수한 교육 역량을 세계 여성들에게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2006학년도부터 현재까지 네팔·러시아·말레이시아·모잠비크·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부룬디·아프가니스탄·우즈베키스탄·인도·인도네시아·중국·카자흐스탄·캄보디아·케냐·태국·터키·필리핀 등 총 34개 국에서 140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GPP로 몽골에서 이화여대로 유학온 도르파감 자갈(경영학과 4)은 “교수님과 학교 친구들이 수업은 물론 한국어 공부와 한국 생활에 대해 잘 도와줘 문제 없이 적응하고 있다”며 “학교 생활뿐 아니라 기업 인턴 기회 등 사회 참여 기회도 잦아 이화여대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이화-KOICA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여성 공무원을 위한 석사 학위 취득 과정이다. 방글라데시·가나·수단 등 개발도상국 여성 공무원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국가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해나갈 여성 리더를 위한 교육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또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은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비정부 공익부문에서 활동하는 여성 인재를 위한 과정이다. 올 1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대학 차원에서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를 지원하는 국내 첫 사례라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인도네시아·파키스탄·네팔·인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관심을 얻어 첫해 입학 경쟁률이 10:1을 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까지 17개국에서 4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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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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