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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만나나 했는데 … 멕시코에 막힌 울산

김호곤 감독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의 ‘철퇴축구’가 북중미 챔피언 몬테레이(멕시코)의 창 끝에 허망하게 뚫렸다.



클럽월드컵 축구 개막
첫 경기 몬테레이에 1-3 완패
델가도 등 공격진 봉쇄 못해

 울산은 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몬테레이에 1-3으로 완패했다. 울산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와 12일 5, 6위전을 치른다. 5위는 상금 150만 달러, 6위는 100만 달러를 받는다. 지난 5일 일본에 입국한 울산은 매일 비디오 미팅을 하며 상대 분석에 열을 올렸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비디오를 보니 공격수들의 개인기가 상당히 뛰어나다. 일대일로는 막기 힘들다”며 협력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팀 훈련 때도 수비 라인 정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주장 곽태휘는 “몬테레이와 같은 성향의 팀과 붙어본 적이 있다. 기싸움이 중요하다”며 파이팅을 촉구했다.



 경기 전 울산에 호재가 생겼다. 몬테레이의 칠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움베르토 수아소가 7일 팀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해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10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0골로 득점 1위를 차지한 수아소는 2011~2012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골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몬테레이의 창 끝은 전혀 무뎌지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세자르 델가도는 자유롭게 움직이며 두 골을 넣었다. 치차리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멕시코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알도 데 니그리스는 최전방에 포진해 세 차례 득점 장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선제골을 넣은 헤수스 코로나는 만 19세로 어리지만 뛰어난 스피드를 앞세워 측면을 허물었다.



 반면 울산의 공격은 멕시코 자국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몬테레이 수비진에 가로막혔다. 상대는 김신욱(1m96㎝)의 머리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완벽 대처했다. 김신욱에게는 2~3명의 수비수가 달라붙어 공을 잡기조차 힘들게 만들었다. 후반 막판 이근호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이날 울산의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이 슈팅은 상대 골키퍼 실수로 행운의 골이 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아시아 팀들과 상대하다가 세계적인 팀을 만나보니 우리의 조직력과 개인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실력 차를 인정했다. 이어 “남은 5, 6위전에서는 우리가 평소 하던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도요타=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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