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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자격’정성주 작가, 한국방송작가상 영예

지난 2월 ‘아내의 자격’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성주 작가. [뉴시스]
JTBC의 인기 드라마 ‘아내의 자격’의 정성주(56) 작가가 한국방송작가협회가 선정하는 ‘제25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협회는 “정 작가가 ‘아내의 자격’에서 지식인 상류계급의 위선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통해 아름다운 인간과 그 가치를 그리고자 혼신을 다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국방송작가협회 선정
상류층 욕망과 위선 풍자
쪽대본 없는 촬영도 호평

 ‘하얀 거탑’의 안판석 PD가 연출한 ‘아내의 자격’은 대치동 사교육이라는 소재와 기혼남녀의 로맨스를 버무린 드라마다. ‘강남’으로 상징되는 현단계 한국사회의 욕망과 현실을 솔직하게 그려내 큰 파장을 불러왔다. “세상에는 갑과 을이 있고, 나는 내 자식이 갑이길 바란다”는 등의 명대사를 낳았고, ‘주류에 편입한 386’ 혹은 ‘강남좌파’의 허위의식도 건드렸다. 대치동 사교육의 실상을 파헤친 꼼꼼한 취재력에, 김희애·이성재·장현성·이태란 등의 호연도 화제가 됐다. 올 2월 29일부터 16부작으로 방송된 ‘아내의 자격’은 방영 당시 최고 4%대 시청률 기록을 세웠고, 이후 미국, 캐나다, 중국, 호주, 케냐, 이라크 등지에서 방영됐다.



 정 작가는 이화여대 가정학과 출신으로,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활동을 시작했다. MBC ‘우리들의 천국’ ‘매혹’ ‘신데렐라’, SBS ‘애정만세’ 등을 썼다. 특히 대표작인 MBC ‘장미와 콩나물’(1999), ‘아줌마’(2000)에서도 안판석 PD와 호흡을 맞춰 명콤비로 불린다.



 ‘아내의 자격’은 방영 두 달 전부터 촬영에 들어가 쪽대본 한 번 없이 촬영이 진행됐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다시피 하는 국내 드라마 제작 현실 속에서 보기 드문 사례였다. 또 대부분의 미니시리즈가 메인 연출가와는 별도의 B팀을 꾸려 분업 형식으로 제작하는 데 반해 ‘아내의 자격’은 안 PD가 촬영부터 후반작업까지 직접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한국방송작가상은 그 외 개그 부문 KBS ‘개그콘서트’ 이상덕 작가, 교양 부문 MBC ‘남극의 눈물’ 고혜림 작가, 라디오 부문 MBC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의 김성 작가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일 서울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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