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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혁명 적응 못해, 인수 사기로 … 가시방석 앉은 7인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가 격랑에 휩쓸리고 있다.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으키고 있는 태풍 때문이다. 순풍에 돛을 단 기업은 무서운 기세로 뜨고 있지만 풍향을 잘못 짚은 곳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역풍에 고전 중이다. CNN머니는 7일(현지시간) IT업계의 풍향계를 잘못 읽어 가시방석에 앉은 CEO 7명을 소개했다.



글로벌 IT 풍향 헛짚어 코너 몰린 CEO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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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폰의 앤드루 메이슨=SNS 기반 공동구매 사이트로 기업공개까지 한 건 좋았는데 경쟁자가 금세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엇비슷한 경쟁 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등장해 이익을 갉아먹었다. 지난해에만 800개의 공동구매 사이트가 문을 닫거나 인수합병(M&A)당했을 정도로 업계가 어수선하다. 그 결과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80%나 곤두박질했다.



 ◆휼렛패커드(HP) 멕 휘트먼=개인용컴퓨터(PC) 시장 침체로 위기에 몰린 HP에 2011년 9월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전임자가 포기하려 했던 PC사업 부문을 되살려 보이겠다는 의욕도 불태웠다. 그러나 영국 소프트웨어업체 오토노미에 사기당해 터무니없이 비싼 값에 인수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발목이 잡혔다. 이 거래로 HP는 88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 비록 오토노미 인수가 전임자 시절 결정된 것이지만 휘트먼 역시 당시 이사회 일원이었기 때문에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다. 주가도 급락했다.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온라인 기반 비디오 대여서비스로 미국 비디오대여업계의 제왕이었던 블록버스터를 몰락시켰지만 아마존이란 새 경쟁자의 도전으로 코너에 몰렸다. 여기다 훌루는 물론 미국 최대 이동통신회사 버라이즌과 레드박스 합작회사까지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올해 신규 가입자도 애초 목표의 절반인 340만 명에 그쳤다.



 ◆노키아의 스티븐 엘롭=스마트폰의 위력을 얕잡아 봤다가 몰락하고 있다. 14년 동안 지켜왔던 휴대전화업계 1위 자리를 올 1분기 삼성전자에 내줬다. 스마트폰시장에선 톱5에서도 탈락했다.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정크(쓰레기)’ 수준으로 낮췄다. 지난 6월 직원 1만 명을 내보냈고 올 들어 이미 27억 달러 손실을 냈다.



 ◆델의 마이클 델=모바일 혁명에 적응하지 못해 고전 중이다. 창업자이자 CEO인 델은 뒤늦게 클라우드 서비스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여전히 PC사업 부문에서 대부분 매출이 일어나고 있는데 모바일 바람으로 PC 판매가 갈수록 줄고 있어 고민이다. 일각에선 델의 퇴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징가의 마크 핀커스=올 초 1억8300만 달러를 들여 게임업체 OMGPOP를 인수했으나 이 회사 간판 게임 ‘드로 섬싱’ 인기가 식으면서 회사가치가 반 토막 났다. 지난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해고하는 등 경영진 물갈이도 했지만 올 들어 주가가 76% 급락했을 만큼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내년 4월부터 페이스북과의 공생 관계를 청산하기로 한 것도 투자자를 불안하게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최신 PC운영체제(OS) 윈도8과 최초의 MS 자체 태블릿PC 서피스를 잇따라 내놓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발머에 대한 투자자와 시장의 시선은 곱지 않다. 지난 8월 주간지 ‘베너티 페어’는 IT업계 황제였던 MS가 발머 재임 중 페이스북·구글에 밀렸고 회사 안에서도 내부 갈등과 신제품 개발에 소극적인 문화가 굳어졌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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