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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위권 대학 못지않은 수도권대 인기 특성화 학과들

아주대는 특성화 학과를 육성하고 장학제도를 확대하면서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아주대 도서관의 모습. [사진 아주대]




4년 전액 장학금에 유학 지원 … 백분위 평균 90~96%대 온다

대학·학과를 선택할 때 간판보다 적성과 실리 위주로 판단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윤석진(아주대 금융공학과 1)씨는 “요새 고교생들은 장학금·지원 정책도 꼼꼼히 살펴본다”며 “학교가 재학생들에게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도 지원 기준점이 되곤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변화를 잘 보여주는 곳이 바로 가천대·아주대·인하대의 특성화 학과들이다. 이들은 백분위 평균 90~96%선의 높은 합격선을 기록하고 있다. 4년 장학금과 해외 대학 유학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며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선 덕분이다.



아주대, 대학원까지 장학금 범위 늘려



아주대는 수능확정장학 S·A와 아주프런티어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대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백분위 평균 상위 2% 내(프런티어) 또는 7%(수능확정S)내의 입학생에게 주어지는 특별장학금이다.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를 전액 면제해 주고, 월 50만원 상당의 학업장려금과 4년간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해 준다. 아주프런티어장학금은 대학원까지 장학범위가 확대된 장학제도다.



 아주대 김경래 입학처장은 “학부 입학 당시 수능 성적과 재학 기간의 학교 성적 등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대학원 과정까지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대학원 수업료 면제, 학업장려금, 기숙사 지원, 해외 유명 대학 유학 시 2만~3만 달러 규모의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가천대도 글로벌경영학트랙과 경찰·안보학과를 신설하면서 장학 범위를 확대했다. 두 학과의 신입생 중 수능 평균 등급이 1.6등급 이내인 학생에겐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매달 30만원의 학업보조비를 지원해 준다. 특히 글로벌경영학트랙 학생들은 졸업 후 해외 유학 특전도 주어진다. 졸업학점 평점 평균 4.3 이상 학생이 해외 명문대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진학하면 최대 3년 동안 해마다 3만 달러를 학업장려금으로 지원해 준다.



 인하대 아태물류학부·글로벌금융학부·에너지자원공학과의 장학혜택도 상당하다. 수능 성적 우수학생들은 4년 등록금 면제는 물론 대학원 진학 시 특별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글로벌금융학부의 모든 재학생이 하나은행 인턴십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준다.



수리 가형·과탐 가중치, 영역별 반영비율 봐야



이런 파격적인 장학 혜택이 실시되면서 최근 이 대학들의 특성화 학과는 서울 상위권 대학 못지않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천대·아주대·인하대 대학 측 발표에 따르면 이들 대학 특성화 학과의 합격선은 백분위 평균 90~96%로 집계됐다.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아주대 금융공학과는 백분위 평균 96%를 기록했고,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백분위 평균 91~93%를 보였다. 인하대 아태물류학부도 정시모집에서 95~96%의 평균 합격선을 보였고, 가천대 간호학과·바이오나노학과·소프트웨어설계 경영학과는 90~93%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됐다.



 이런 특성화 학과들에 대한 인기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수험생들의 하향·안전 지원이 예상되면서 수능 평균 2등급 초·중반대의 학생이 적성과 실익을 판단해 경기권의 특성화 학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올해 수리 나+과탐 응시자가 지난해에 비해 1만4950명 늘었다”며 “올해 교차 지원자까지 감안하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수리 가형과 과탐 가중치 여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따져보고 유·불리를 정확히 판단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아주대 금융공학과는 수리 가형 선택 학생에게 10%까지 가중치를 부여한다. 정시모집 나군에선 기계공학과·전자공학과·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 한해 ‘수리 가 50%+과탐 50%’의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새로운 전형을 실시한다. 인하대 아태물류학부·글로벌금융학부는 수리 가형에 3%의 가중치를 주고 있다. 가천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영역 반영비율이 35%로 높고 수리 영역 반영비율이 15%로 낮은 편이다. 이 이사는 “각 입시기관의 인터넷 모의 지원과 합격 예측 서비스를 이용해 영역별 비교우위를 살펴보고 상대적으로 우수한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곳으로 지원 범위를 압축해 보라”고 방법을 제시했다.



  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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