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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변화 두려워 말라

“한걸음 더 나아가고 싶다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1·2부 승강제 이끈 J-리그 나카니시 이사

 나카니시 다이스케(55·사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이사(디비전 디렉터)는 J-리그 승강제의 산파 역할을 한 인물이다. J1과 J2가 승강제를 처음 실시한 1999년에 승강제 관련 실무를 담당했다. 디비전 시스템의 출발점에 선 한국 축구를 향해 그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화하라”고 조언했다.



 지난달 20일 나카니시 이사와 인터뷰를 한 요코하마 NHK 스프링 미쓰자와 스타디움에서는 요코하마 FC와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의 J2리그 승격 플레이오프가 열렸다. 1만2000명을 수용하는 관중석은 하늘색(요코하마)과 노란색(지바) 유니폼을 입은 양 팀 서포터들로 메워졌다. 경기는 치열했고, 관중은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나카니시 이사는 “지난 시즌까지 J-리그 승격은 J2리그 1, 2, 3위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J2리그 중위권 팀들의 목표 의식이 사라진다’는 지적이 있어 1, 2위에만 승격권을 주고 나머지 한 장은 3~6위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J-리그는 아마추어 클럽들의 프로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J3리그를 만드는 방안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카니시 이사는 “J-리그도 승강제를 도입할 때 한국 축구와 똑같은 고민을 했다. 강등 팀들이 줄줄이 해체할까봐 전전긍긍했다”며 “하지만 ‘이 팀이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하다’는 팬들의 인식이 있고 강등되더라도 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면 팀은 없어지지 않는다. 이를 위해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그리고 구단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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