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대학생 셋, 극한 마라톤 그랜드슬램

6박7일 동안 매일 40여 ㎞씩 총 250㎞를 달리며 남극 마라톤을 완주한 윤승철, 김상현, 최규영씨(왼쪽부터). [연합뉴스]


한국의 대학생 3명이 지난달 22일부터 3일까지 킹 조지섬 등 10개 섬에서 열린 남극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동국대 문예창작과 3학년 윤승철(22), 영남대 도시공학과 4학년 김상현(24), 한남대 기독교학과 4학년 최규영(28)씨다. 이번 마라톤에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55명이 참가했다.

남극서 6박7일 레이스 완주
“꿈꾸는 청춘의 멘토 되고파”



미국의 오지 레이스 전문기획사인 ‘레이싱 더 플래닛’(Racing The Planet)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식량·취침장비·옷 등을 짊어지고 6박7일 동안 매일 40여 ㎞씩 총 250㎞를 달리는 경기다. 남극 마라톤은 세계 4대 극한 마라톤 대회의 하나로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 마라톤과 중국 카슈가르의 고비 사막 마라톤, 이집트 사하라 사막 마라톤 등 다른 세 극한 마라톤 대회에서 모두 완주해야 참가자격을 준다. 이번에 남극마라톤을 정복한 우리나라 대학생 3명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네 대회를 모두 완주해 그랜드슬램의 영예를 얻었다.



 세계 최연소 기록을 달성한 윤승철씨는 “모두의 꿈을 안고 뛰겠다”면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참가비 기부를 받아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본지 9월 19일자 31면 보도). 윤씨는 네티즌 90여 명으로부터 319만원의 기부금을 받아 대회 참가비에 보탰다. 윤씨는 방송인 손미나(전 KBS아나운서)씨로부터 “꼭 무사히 완주해 후원자들의 꿈을 이뤄줬으면 한다”는 내용의 응원 편지를 받기도 했다. 후원자들의 이름을 새긴 명찰을 달고 뛰었다는 윤씨는 “격려해주신 분들을 위해 남극에서 영상을 제작했다 ”고 말했다.



 또 김상현씨와 최규영씨는 4대 극한 마라톤의 총 1000㎞ 코스를 1년 안에 완주하면 주어지는 ‘명예인 전당’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씨는 “몸이 시리도록 추웠지만 응원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힘을 냈다”고 말했다. 최씨 역시 “끝까지 참고 견디며 묵묵히 레이스를 펼쳐나가다 보니 어느새 끝에 닿아 있었다”고 완주 소감을 밝혔다. 현재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다는 이들은 “꿈꾸는 청춘의 멘토가 되고 싶다” 고 했다.



대구=송의호.송지영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