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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방학에도 불 켜진 설계실 지방대서 공모전 휩쓰는 이유죠

학생들로 가득한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 설계실. 이들은 전공 수업이 끝난 뒤는 물론 방학 기간에도 실습실에 남아 공모전에 참가할 디자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호서대]
충남 아산의 호서대학교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올해 열린 전국 규모의 각종 공모전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산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
1학년부터 선배와 공모작 준비
실내건축대전 4연속 최다 입상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는 최근 개최된 ㈔한국실내건축가협회 대한민국실내건축대전에서 입상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009년부터 4년 연속 1위다. 이 대회에서 실내디자인학과 3학년 재학생 26명은 전원 수상이라는 진기록도 일궈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국실내디자인학과 주최 주제공모전에서도 2009년부터 국내 최초로 4년 연속 입상률 1위를 기록하며 학생공모전 최고 대학이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실내디자인학과는 2003년과 2004년 한국실내디자인학회 학생공모전에서 2년 연속 입상률 전국 1위와 함께 전임교수가 모두 지도교수상을 수상하며 ‘최초’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제41회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실내환경디자인분야 입상률 전국 1위, 대한민국실내건축대전 2년 연속(2007~2008년) 대상 수상, 학생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학과 명의의 전공서적 『공간실험일지(Space Lab File)』를 출간한 것도 국내 최초다.



 호서대 강일구 총장은 학생들의 수상 결과에 대해 “벤처라고 하면 경제적인 측면만 생각하는데 특정 학문분야에서 성과를 새로 쓰는 것도 벤처”라고 강조했다. 실내디자인학과의 모태는 1984년 국내 최초로 응용미술학과 내 실내디자인전공이다. 28년의 역사다. 강 총장은 “실내디자인학과는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닌다”며 “교수와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게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실내디자인학과의 지난해 취업률은 81.4%로 전국 상위권이다. 전시디자인과 인테리어업체, 조명디자인, 환경디자인, 크루즈·선박 인테리어 등 취업 분야도 다양하다. 학생들이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다 보니 취업 과정에서 다른 대학보다 유리하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매년 수상이 이어지자 대학의 지원도 계속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입상이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학과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방과후는 물론 방학에도 대부분이 설계실에 남아 공모전을 준비할 만큼 열의가 높다고 한다. 교수들 역시 학생들과 공모전 준비를 지원한다. 사실상 1년 365일 수업이 이뤄지는 셈이다. 3~4학년은 연간 세 번 정도 공모전 출품, 졸업 때까지 공모전에 6~7회 정도 참가한다. 대부분 5~6차례 수상 경력을 쌓는다.



무엇보다 이 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신입생과 3학년이 한 조를 이뤄 작품을 준비하고 2~4학년이 되면 공동 출품으로 실력이 향상된다는 점이다.



 실내디자인학과 정성욱(학과장) 교수는 “다른 대학과의 경쟁 속에서 성과를 내는 것은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라며 “대학의 지원 속에 교수와 학생의 단합된 열정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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