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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1호, 미지의 우주 찾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가 태양계의 끝에서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영역을 발견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태양계 탐사를 위해 1977년 우주여행을 시작한 보이저 1호는 현재 지구로부터 110억 마일(180억㎞) 떨어진 태양권 최외곽의 ‘자기(磁氣) 고속도로(magnetic highway)’라는 영역에 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자기 고속도로는 태양권에서 나오는 자기장이 성간 우주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입자들이 오가는 일종의 통로로 보인다. 자기 고속도로를 통해 멀리서 초신성 폭발 등으로 생겨난 고에너지 입자들은 태양권으로 들어오고, 낮은 에너지를 가진 태양권 입자들은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과학자들은 “바깥에서 유입되는 입자의 양이 급증한 반면 안에서 나가는 입자의 양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NASA 관계자들은 지금 보이저 1호가 있는 곳이 태양권과 성간 우주 사이의 마지막 층이라고 믿고 있다. 보이저 1호가 기대하지도 않았던 영역을 발견한 셈이다. 보이저 과학자 에드 스톤은 “보이저 1호가 자기 고속도로를 다 건너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 그저 짧으면 몇 달, 길면 몇 년 걸릴 것이라는 추측을 할 뿐이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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