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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인천~런던 직항 재개 … 무역·관광 확대 기대”

14년 만에 서울~런던 직항편을 재개한 브리티시 에어웨이의 제이미 캐시디 중동·아태 지역 총괄 대표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브리티시 에어웨이]
“삼성이나 현대차 같은 브랜드, 싸이를 비롯한 K팝 가수들, 박지성 등 축구선수들은 영국인에게 친숙한데 정작 ‘한국’은 아직 ‘비밀’일 만큼 덜 알려져 있어요.”



브리티시에어 캐시디 아태총괄 대표

 브리티시 에어웨이(BA)의 제이미 캐시디(57) 중동·아태 지역 총괄 대표는 3일 이렇게 한국을 평가했다. 그는 이날 14년 만에 재개된 서울~런던 직항 노선 운항을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 전날(현지시간) 런던을 출발한 재취항 첫 편을 타고서다.



 캐시디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국이 가진 우수한 브랜드의 제품, 뮤지션과 축구선수 등 한국의 ‘대표 상품’들은 영국에서 유명하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국을 찾은 한국인이 14만 명인 데 반해 한국을 방문한 영국인은 10만 명이란 통계에서 드러나듯 영국에서 한국이 아직까지는 매력적인 방문지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런던의 한국관광공사 지사와 의논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결합한 여행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이럴 경우 한국을 찾는 영국인은 늘어날 것이며 2015년엔 양국을 오가는 이들이 4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싸이 얘기가 나오자 말춤을 흉내 내며 “영국 젊은이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열정이 높다. 이런 분위기는 기성세대에 번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최대 항공사가 14년 동안이나 런던~서울 직항편을 운항하지 않은 이유와 다시 재개한 배경에 대해 캐시디 대표는 “1996년 서울에 취항했지만 98년 아시아 경제위기가 터지면서 항공 수요가 급격히 떨어져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이제 한국의 경제는 탄탄해지고 서울이 글로벌 상업도시로 성장했으며, 양국을 오가는 방문객이 매년 7%씩 증가하는 데다 한국의 유럽 교역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영국인 만큼 지금이야말로 재취항할 적기”라고 답했다. 그는 런던의 비싼 숙박요금 때문에 한국 여행객들이 런던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합리적 가격의 숙박시설과 항공권을 연계시킨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같은 한국 항공사들과의 경쟁에 대해 그는 이코노미-프리미엄 이코노미-비즈니스-퍼스트 등 4단계의 다양한 구성을 가진 만큼 고객들의 각종 수요에 잘 부응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한국인 디자이너 이돈태 탠저린디자인 대표가 디자인한 것으로 음양의 조화를 반영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취항이 양국 간 무역, 경제 교류, 관광 등 분야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리티시 에어웨이(BA)는 …



- 설립 : 1922년

- 노선 : 75개국, 150여 개 도시

- 보유 항공기 : 245대

- 승객 : 연간 3600만 명, 누적 12억 명

- 2011년 매출 : 17조3000억원

- 인천~런던 운항 : 보잉 777-200ER, 주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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