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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의 추억’ 생생한데 …

PC의 핵심 메모리 반도체인 D램 가격이 다시 하락해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인(OS) 윈도8로 인한 PC 수요가 생각보다 늘지 않아 D램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PC 몰락과 함께 D램 사상 최저 0.80달러로 추락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디램익스체인지는 3일 D램(DDR3 2Gb 기준) 메모리가 11월 월 말 고정거래 가격이 0.80달러(약 866원)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월 초 0.83달러보다도 3.61% 하락한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4분기 D램 출하량이 3분기 대비 8% 확대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2000년 윈도2000이 출시된 뒤 D램 출하량이 49% 증가하고, 윈도 XP 출시 때도 41% 증가했던 것을 고려하면 8%는 대단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2010년 9월 4.34달러(약 4700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세계 반도체 생산업체의 제품 출하량이 늘어 공급과잉이 된 후 가격이 지속적으로 추락하고 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PC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D램 제조업체의 재고가 쌓이고 있다”며 “재고 축소를 위해 낮은 가격을 제시해 역대 최저가를 기록하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의 비중이 큰 낸드플래시도 가격이 떨어졌다. 낸드플래시 64Gb의 11월 말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4.98달러(약 5390원)로 11월 초의 5.40달러보다 7.78% 하락했다. 올해 6월 말 3.84달러에서 10월 말 5.52달러까지 상승했던 낸드플래시 가격이 11월 초 하락하기 시작한 것이다.



 업계는 D램 생산 업체가 재고 압박을 겪고 있으나 생산을 줄이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가격이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낸드플래시는 재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 PC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의 PC 생산이 감소하는 추세 등으로 인해 연내 D램 가격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초 중국 춘절 등 수요 증가 요인이 있는 내년 초께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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