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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UDY·유웨이어플라이 공동 인터뷰 ⑬ 경북대 함인석 총장





“재학생 66%가 장학생…학비 걱정 더세요”

1946년 대구사범대학과 대구의과대학, 대구농과대학이 통합, 출범한 경북대학교는 대구영남지역의 인재 산실로 서울대학교와 더불어 전통의 명문 국립대학으로 꼽힌다. 2010년 함인석 총장이 취임하면서 ‘글로벌 지식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단순 지역거점대학이 아닌, 서울지역상위 대학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겨루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백악관·UN·방송국 인턴 프로그램 운영



“경북대학교가 추구하는 글로벌 지식선도 대학이란, 대한민국 대표 국립대학으로써 인류의 발전과 공영을 위한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고자하는 대학 본연의 역할을 의미합니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북대만의 글로벌 프로그램은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함인석 총장은 지역 대학이라는 아킬레스 건을 글로벌 인재의 요람이라는 장점으로 승화시키겠다며 경북대 글로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전국 대학 중 최초로 학점과 연계해 실시한 인턴 프로그램은 백악관, UN, 방송국, 박물관, 의류기업 등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유럽연합(EU)이 공동 시행하고 있는 EU-ICI 프로젝트 수행대학으로 3년 연속 지정돼 지금까지 8개국총 115명의 학생들이 경북대를 찾았다. 2016년까지 92명이 추가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함 총장은 “학생들은 해당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기업과 기관 등에서 인턴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양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것은 물론, 상호 문화와 학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글로벌 인재로의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북대에는 정규 학위과정에 40개국 1,041명, 교환학생을 포함한 비학위과정에 38개국 317명 등 1,4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10년 전인 2002년 127명이던 외국인 학생 수가 약 11배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학생들의 증가와 국제교류 확대에 따른 영어 강의 확대도 눈여겨 볼만하다. 함 총장은“능력 있는 외국인교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방학 기간 중 외국명사를 초빙해 특별강의를 운영하고 있다”며 “외국어 실력과 전공에 대한 이해 능력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수업이지만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의 역할을 수행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경북대학교에는 특별한 수치들이 있습니다. ‘66.1’ ‘310’입니다. 재학생 중 66.1%가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세계 45개국 310개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교수?학생의 상호 교환, 공동연구 등 실질적인 교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북대는 지방 우수 인재들의 유출을 막기 위해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 지급액을 늘리는 것은 물론, 저소득계층 등 가계곤란 재학생에게 집중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학생이 학비 때문에 학업의 곤란을 느끼지 않고 세계를 무대로 비전을 가지고 뛸 수 있는 대학이 진정한 글로벌 지식선도대학이라는 것이 함 총장의 생각이다.



모바일공학, 졸업 후 삼성전자 채용 보장



경북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40%인 2,133명(가군 1,113명, 나군 1,020명)을 선발한다. 달라진 점이라면 가군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는 점이다. 가군은 학생부 교과 성적 11%, 수능 성적 89%로 선발하며 나군은 전년도와 같이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글로벌인재학부(언수외탐 4개영역 성적 등급의 합이 6이내)와 모바일공학과(4개영역에 응시하고 수리 가형 등급이 1등급이면서 과학탐구 2개 과목 이상 응시, 그 중 1개 과목 이상이 1등급) 지원자는 공통지원 자격 요건 외에 수능성적 충족요건이 있으므로 유의해서 지원해야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수리영역 성적 반영은 수리 가형 적용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 학과는 수리 나형(15%감산해 적용)도 성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또한, 수능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는 2개 과목이며,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4개 과목(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구분하고, 같은 과목의 Ⅰ과 Ⅱ는 1개 과목으로 인정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앞서 언급된 글로벌인재학부는 2010년 새롭게 선보인 학부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글로벌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리더’로 키우고자 한다. 입학 전 예비 신입생 사전 교육은 물론, UC버클리 같은 세계 명문대학으로 해외연수가 가능하다. 함총장은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 명사 초청특강, 국제 화상 교육, 학생 멘토링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마련된 교육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학부”라고 소개했다. 그 외 눈에 띄는 학부로는 AACSB(국제경영교육) 인증을 획득한 경영학부다. 하버드·스탠포드·런던비즈니스 스쿨의 MBA와 동일한 인증 과정으로 AACSB 인증을 획득한 학교는 전 세계5% 미만이다. 공과대학의 약진도 빼놓을 수 없다. 모바일공학전공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전자공학부 내 계약학과다. 모바일전공 학생들은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으며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로의 채용이 보장된다. 전자공학부 또한, 재학생 88%가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매년 90%이상의 졸업생이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국내외 우수대학원에 진학하며 소위 모바일명문학부로 손꼽히고 있다.



함 총장은 “지역민의 성원으로 세워진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 출발해 한강 이남최고의 명문대로 자리 잡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의 자부심을이어 ‘변화·소통·감동’의 키워드로 뛰어난 인재들을 더욱 지원하고 개발해 지역은 물론,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함인석 총장=경북대학교 17대 함인석 총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와 부산대학교 의학 박사, 용인대학교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경대 의학부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해 대한의사회 대외협력 특별이사·한국보건대학원장협의회 회장·세계신경외과학회 및 아시아 대양주 대의원·대한뇌신경학회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국연구재단 이사·한국대학교육협회의회 이사·미국 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글=김소엽 기자 lumen@joongang.co.kr/사진=나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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