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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6] 12월 되자마자 변수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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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총결집 이재오도 박근혜 지지 … 25년 만에 보수 단독후보



보수의 대결집, 안철수의 재등장,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예고. 2012년 12월 첫째 주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양강 구도에 2일 새로운 변수들이 돌출했다. 세 가지 대형 변수들이 새로운 여론의 흐름을 만들어낼 이번 주가 그래서 대선의 분수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좌장 이재오 의원이 2일 “정권 재창출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 시대적 책무”라며 “어떤 위치에서든 작은 힘이나마 힘껏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입장표명을 유보해온 이 의원이 이날 박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함에 따라 1987년 대선 이후 처음으로 보수대통합이 완성된 상황이다. 87년 민정당 노태우 대통령 후보의 당선 이후 보수 진영은 대선국면에서 김영삼 대 정주영(92년), 이회창 대 이인제(97년), 이회창 대 정몽준(2002년), 이명박 대 이회창(2007년)같이 분열 구도를 형성해 왔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선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이인제 전 선진통일당 대표, 정몽준 의원 등이 모두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지원에 나섰고, 이제 이 의원까지 합류하게 됐다. 이뿐 아니라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 같은 원로 인사들이 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고,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가운데 보수성향의 인사들은 박 후보 지지로 돌아선 상태다. 이미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가 박 후보를 돕고 있고, ‘리틀 DJ’로 불리는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박 후보 지지를 약속했다고 한다. 전례 없이 보수층이 총결집하고 있는 양상이다.



신용호 기자



안철수 생각 오늘 입장 발표, 내일 TV토론 … 문재인 반격 분수령



문재인 후보는 3일과 4일 여론의 반전을 시도한다. 반전의 계기로 삼고 있는 첫 이벤트는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의 메시지 발표다.



 대선 후보를 사퇴한 뒤 칩거해 온 안씨는 3일 오후 캠프 해단식에서 문 후보에 대한 지원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다. 안씨의 핵심 측근은 2일 “안 전 후보가 ‘이명박 정권의 5년 실정에 대해 엄중한 심판을 내리는 것이 상식의 정치이며, 새 정치를 위해서도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 전 후보 캠프 내에선 “조건 없이 문 후보를 적극 도와야 하며, 모든 안철수 지지층에게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안씨의 입을 통해 이런 입장이 확인될 경우 안씨를 지지하다 중립지대로 이동해 있던 중도·무당파 층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 문 후보의 지지율이 5%포인트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이어 4일 진행될 첫 TV토론(정치·외교안보 분야)에서 초반 열세에 빠진 판세를 뒤집는다는 전략이다.



 문 후보는 ‘진보연합’에도 시동을 걸었다. 문 후보와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대선 후보는 2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해 공동선거운동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김정욱 기자



북한 미사일 대선 무렵 쏘아올리는 북풍, 박·문 한쪽은 타격



북한이 1일 장거리 로켓 발사를 예고했다. 평북 동창리 발사장에서 4월 실패한 ‘은하 3호’ 로켓을 다시 쏘겠다는 것이다. 발사 예정일은 10일부터 22일 사이다. 김정일 1주기(17일)를 염두에 뒀다지만 19일 우리의 18대 대통령선거를 전후로 한 시점이다. 이 때문에 출범 1년을 맞는 김정은 체제가 미사일 카드로 남한 대선에도 개입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이 발사를 강행할 경우 남북 관계는 물론 한반도 정세가 크게 출렁이게 된다. 그 파장은 어떤 식으로든 대선 정국에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하다. 물론 역대 선거를 거치면서 북풍의 영향은 급격히 줄어 왔다. 그런데도 북한은 “ 정권교체를 기어이 실현해야 한다”(지난달 3일 조평통)며 노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선 막판에 등장한 북한 변수에 박근혜·문재인 캠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운다. 발사 자제를 촉구하는 데엔 같은 목소리지만 속내는 ‘미사일’(박 후보)과 ‘로켓’(문 후보)이란 용어 차이만큼 다르다. 안보 불안심리와 안보 무능론이 뒤엉켜 어느 쪽으로 바람을 몰고 갈지 판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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