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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체육팀 4~5개 해체 추진

서울시가 21개인 산하 체육팀을 내년 9월까지 16~17개로 줄일 방침이다. 복지예산 확대 여파로 체육분야 예산이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해체가 거론되는 팀은 펜싱·수영·당구 등 비인기종목이 대부분이다.



시, 복지예산 증가로 운영 어려워
내년 9월까지 수영·펜싱 종목 포함
당구팀 “창단 1년밖에 안 됐는데… ”

 정광현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2일 “서울시 규모나 예산에 비해 체육팀이 너무 많다”며 “대중성과 공익성을 평가해 일부 팀은 해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도 체육팀 배정 예산은 올해(128억원)보다 18억원 줄어든 110억원으로 편성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복지부문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체육분야를 비롯해 나머지 분야 예산이 많이 깎였다”고 말했다.



 해체검토 대상인 당구팀엔 2명, 수영팀 1명, 펜싱팀엔 8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다. 특히 당구팀은 창단된 지 1년여 만에 해체대상으로 거론돼 ‘졸속행정’ 논란도 나온다. 서울당구연맹 관계자는 “창단을 할 때는 언제고, 1년여 만에 공익성과 대중성이란 애매한 기준을 내세워 해체를 거론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구종목 은메달리스트인 정영화 선수는 “팀이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다시 해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해체가 결정되더라도 내년 9월까지는 팀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옮겨갈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한 체육계 관계자는 “비인기종목은 팀수가 적어 팀해체는 곧바로 선수들의 실직을 의미한다”며 “기업이 외면하는 비인기종목을 공공기관에서라도 육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유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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