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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오르는 서울 외곽 단독주택촌

요즘 주택시장에서 단독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서울·수도권 도시 외곽의 단독주택촌에 대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290일대(교수마을)나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작동 349-3(까치울마을) 등 단독주택촌에는 도심에서 이주하려는 중·장년층 실수요자는 물론 30~40대의 젊은 층 전세 수요까지 찾고 있다. 주거 쾌적성이 높고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출퇴근에도 큰 불편이 없기 때문이다.



부천·안산·용인·남양주 등
교육 등 주거 편의성 좋아져
중·장년층 실수요자 몰려
환금성 떨어져 투자는 유의

 이들 지역에는 작은 정원이 딸린 1~2층 단독주택 50~200여 채가 몰려 있다. 대개 10여 년 전부터 단독주택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서울·수도권에서 단독주택촌이 형성된 곳은 15곳이 넘는다. 이들 지역이 관심을 끄는 것은 무엇보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근 도시가 팽창하면서 주거 편의성이 좋아진 덕분이다.



 실제로 서울 교수마을의 경우 강남보금자리지구 개발 덕에 지구 내 각종 편의시설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종전에는 차로 10여 분은 나가야 웬만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생활 편의성만 좋아진 게 아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612 일대는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촌이 형성되면서 초·중·고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393-42 일대 역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졌다. 평내동 제일공인 관계자는 “주거 쾌적성에 편의성까지 더해지면서 새로운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 단독주택은 대개 대지면적이 198~330㎡ 안팎이다. 건축 연면적은 200㎡ 선이다. 매매 가격은 지역 내에서도 건축 방식 등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5억~15억원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안산시 상록구 이동 670 일대의 경우 건축 연면적 210㎡ 정도가 7억원 정도 한다.



 까치울마을은 건축 연면적 150㎡ 정도의 전셋값이 3억5000만~4억원 선이다. 그러나 전체 가구수가 많지 않고 손바뀜이 잦은 상품이 아니어서 매매·전세 계약이 쉽지는 않다. 매매의 경우 보통 6개월 정도의 여유를 갖고 기다려야 한다는 게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우선 지역을 선정한 뒤 해당 지역 중개업소에 매수 의뢰를 하고 기다려야 한다.



 실수요 위주의 시장인 만큼 전세물건은 더 귀하다. 성복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파트처럼 정형화된 상품이 아니어서 주택규모 등 수요자가 딱 원하는 매매·전세 물건을 찾기가 힘들다”며 “위치와 가격 등 대략적인 기준만 맞으면 계약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축 주택보다 지은 지 오래된 집이 많아 주택의 노후도는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자칫 예상치 못한 수리비가 더 들 수 있다. 수요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신한은행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주택시장이 좋아지면 집값 상승폭이 큰 아파트로 수요를 뺏겨 환금성이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실수요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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