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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아끼는 착한가게’ 동참하세요

서울시청의 새 청사는 지열, 태양열, 태양광집광, 중수열, 열병합발전폐열 등을 동원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28.3%를 친환경·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서울시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가정, 상업부문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기업, 시민단체, 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상업부문의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를 추진한다.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는 서울시에 사업자로 등록한 점포를 대상으로 하며 스스로 에너지 절감목표량을 설정하고 다양한 실천과제 이행을 통해 자율 목표량을 달성하면 시에서 착한가게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착한가게 참여를 희망하는 가게는 실천과제 이행을 약속하고 자율적으로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설정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시민모니터단’이 직접 방문해 절감정보 제공 등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연말에 시민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착한가게를 신청한 점포들의 자율 에너지 절감 달성도와 절감노력도 등을 평가해 ‘에너지 아끼는 착한가게’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또 서울시 GIS 포털을 통해 착한가게 맵을 배포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서울시내 330개 병원과 손잡고 에너지 소비를 10% 줄이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병원회는 전국 최초로 에너지 효율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를 통해 병원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수요 10%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환경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병원의 에너지효율 개선과 신재생에너지생산을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에 적극 대응하는데 공동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시병원회는 330개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 교체 등 고효율 친환경기자재 사용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를 통해 병원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해 나간다.

 서울시병원회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절약한 병원의 사례를 홍보해 더욱 많은 병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모든 병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에너지다소비시설인 병원이 앞장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주도하는 등 ‘친환경 그린호스피탈’을 선도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지역 병원 건물은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총 330개소 중 에너지다소비 병원건물은 서울 삼성병원 등을 포함해 26개소가 포함돼 있다.

 서울시병원회는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열악한 병원을 우선 선정하고, 서울시는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장기 저리로 사업비를 융자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과 신재생에너지설치사업 등의 행정, 재정적인 부분을 적극 지원해 서울시병원회의 실천사항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동절기 녹색산업 관련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비용과 설비 효율화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단과 설비효율화 비용이 기업 1곳당 최대 600만원의 지원되며,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녹색산업 관련 사회적 기업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는 에너지 전문 진단기관으로부터 사업장의 에너지 이용 현황 파악, 손실요인을 발굴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의 개선안을 제시받을 수 있는 기술 컨설팅을 4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에너지 진단 결과에 따라 LED 조명 교체. 단열보강 등 에너지 효율을 높여줄 설비 효율화에 기업당 200만원까지 지원해 사후조치를 진행한다.

 건물에너지 효율개선 비용에 소요되는 비용이 에너지 진단과 설비 효율화에 지원되는 최대 600만원을 넘는 기업은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특별융자 조건에 따라 지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활성화 정책은 새롭게 지어진 신청사에도 반영 됐다. 서울시의 청사는 에너지 효율을 국내 최고 수준인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설계했다.

 지열, 태양열, 태양광집광, 중수열, 열병합발전폐열 등을 동원해 전체 에너지 사용랑의 약 28.3%를 친환경·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또 전면 유리벽 안에 또 다른 벽을 설치하는 ‘이중외피’ 시스템을 도입, 외부 공기가 사무실로 바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 유리벽 하부에는 개폐형 창문을 설치해 또 다른 사무실 벽 사이의 완충공간으로 공기가 순환되도록 디자인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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