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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꿈을 펼친다, 성장동력을 캔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다. 에너지와 환경문제는 이제 국가 경제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기후 변화와 자원 위기가 각 국가들의 경제를 위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풍력발전은 전력생산단가가 싸고 연료와 폐기물이 없는 청정에너지다. 강원도 평창군 선자령에는 무공해 대체에너지로 인정받고 있는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에너지는 국가의 신성장동력=선진국들은 이미 환경이 경제 성장의 제약 요인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화를 기본으로 하는 에너지 절약 정책과 함께 에너지 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확보, 녹색산업 개발 등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에너지는 더 이상 국가 경제 발전의 저해요인이 아니다. 에너지는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이미 유럽,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2000년대 이후 온실가스 감축이 미래의 후손에게 넘겨줄 유산이라고 생각해 온실가스 저감기술개발 및 환경 규제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은 발전기의 도움 없이 태양전지를 이용해 태양빛을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방식이다. 태양광발전의 장점은 공해가 없고, 필요한 장소에 필요한 만큼만 발전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신재생에너지분야 원천기술 확보 중요=우리나라는 에너지 소비량의 97%를 수입해 사용한다. 에너지 수입의존량이 높은 만큼 우리나라는 전 세계 에너지 자원 빈국 중 하나다. 하지만 저렴한 전기세로 풍족한 에너지 소비를 통해 높은 삶의 질을 누리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블랙아웃을 우려해 대대적인 절약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는 먼 이야기다.

 에너지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다보니 정부도 녹색성장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에너지 정책과 해외 자원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공기업과 일반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 에너지자원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자원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에너지 자원이 한정돼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기업의 생존을 넘어 국가, 인류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술이다.

 신재생에너지 기술 선도국이 되기 위해서는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녹색성장 국가전략 등을 통해 태양광, 바이오, 수소연료전지, 석탄가스화복합발전, 폐기물 에너지화 등에 대한 기술 개발과 보급에 중점을 둬 왔다. 또 최근에는 해상풍력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결과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산업 매출액은 2007년 1조2490억원에서 2010년에는 8조780억원으로 증가했다. 관련 수출 역시 같은 기간 7230억원에서 5조243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시장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에너지 기술전망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의 75%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그린에너지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있어서 2005년부터 2010년간 PV, CSP, Solar 냉난방, 바이오연료 등의 성장률은 15~50% 등으로 급속히 증가했다.

 전 세계가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이 때 원천기술의 확보는 가장 중요하다. 정부와 각 기업들은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R&D 투자로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해외 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들=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월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Area4 광구에서 대형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발견잠재자원량은 약 10Tcf(약 2.3억톤)이다. 작년에 발견한 22.5Tcf와 올해 발견한 39.5Tcf를 추가하면 현재까지 동 광구에서 발견된 총 발견잠재자원량은 62Tcf(약 14억톤)이다. 이번 가스 발견으로 가스공사는 Area4 광구에서 국내 천연가스소비량 약 4년치(약 1.4억톤) 천연가스를 확보했다.

 이밖에 GS에너지, 삼성물산, 포스코는 유전개발사업 참여, 해외기업 인수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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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