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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꿈 키운 청소년 오케스트라 둘

원주 푸른꿈오케스트라가 지난달 25일 원주 학성감리교회에서 열린 강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 후원의 밤 행사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 원주문화재단]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들이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으로 창단된 원주 푸른꿈오케스트라가 12월 4일 첫 무대에 오른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한국형 엘시스테마를 추구하는 사업으로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전국에 19개가 운영되고 있다. 푸른꿈오케스트라는 이날 오후 7시 치악예술관에서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파트별 연주와 오케스트라 전체 연주에 이어 인음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인음챔버오케스트라는 연주회에 앞서 푸른꿈오케스트라 단원을 지도하고 궁금증을 풀어 주는 질의응답도 한다.

 2010년 창단된 춘천의 신나는오케스트라에 이어 강원도내에서 두 번째로 지난 6월 창단된 푸른꿈오케스트라 단원은 36명. 단원의 70%는 음악을 하기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다. 이들은 창단 후 노막동 음악감독과 원주지역 음악가의 지도로 개인 및 파트별 연습과 전체 연주 등 주 2회 연습했다.

 2011년 창단된 양구 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도 29일 오후 5시 문화복지센터에서 연주회를 한다.

 양구군과 마사회 농어촌희망재단, (사)두얼스 지원으로 초등학생 32명 등 39명으로 창단된 양구 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는 강원대 학생과 지역 음악가의 재능기부로 주 3회 연습했다. 그동안 시설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등 소규모 연주회를 열었고 이날 공개적인 첫 무대에 서게 됐다. 연주회에는 농어촌희망재단 멘토를 맡고 있는 금난새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와 단원 4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이들은 단원을 지도하는 것과 함께 해설과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또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연주도 함께한다.  

◆엘시스테마(EL Sistema)=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재단. 마약과 범죄에 찌든 빈민가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교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20대 로스앤젤레스필하모닉 상임 지휘자로 취임해 화제가 된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곳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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