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26만 명이 기부에 참여 … 소외계층 어린이의 꿈 키워줍니다

CJ나눔재단 곽대석 사무국장은 “앞으로 소외계층 어린이 건강?문화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원 기자]




온라인 나눔 ‘도너스캠프’ 만든 CJ나눔재단 곽대석 사무국장

“중산층 가정의 아이들은 방과 후 영어·수학 등의 사교육을 받지만 하위계층 아이들은 방과 후 돌봄 시설에서 단순 보호만 받아요. 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혜택을 주기 위해 기업이 나섰습니다.”



CJ나눔재단 곽대석(사회복지학 박사) 사무국장이 온라인 나눔터 ‘CJ도너스캠프’가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사람을 키우고 나라를 키운다’는 슬로건 아래 2005년 출범한 CJ도너스캠프는 2012년 현재 아동복지시설 3400여 곳과 지방 분교 33개소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 기부자 26만여 명(누적기부금 111억원)이 힘을 보탰다.



 

꿈 찾기·인성 교육으로 자존감·사회성 향상



3년 전 도너스캠프는 ‘꿈 키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소외계층 어린이에게는 교육도 중요하지만 꿈을 찾아주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진로 탐색 캠프를 운영하게 됐다. 아이들은 2박3일 동안 요리를 하거나 영화·공연을 제작하며 세상에 어떤 직업이 있는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기 꿈이 무엇이고 그것을 이루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꿈이 뚜렷한 학생에게는 학비를 지원해 희망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끔 기회도 마련했다. 곽 국장은 “CJ그룹의 인프라(식품, 문화산업)를 최대한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하고, 롤모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영화배우 유지태를 비롯한 CJ홈쇼핑 PD, CJ푸드빌 파티셰, CJ제일제당 디자이너, CJ헬로비전 아나운서 등이 참여했다. 매년 1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캠프에 참가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비전을 설계하고 있다.



도너스캠프는 올해 인성교육을 시작했다. 그는 “꿈보다 중요한 것이 인성이다. 바른 인성을 갖춘 어린이가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개 지역아동센터에 대학생 인성멘토단을 파견해 인성 함양에 목적을 둔 역할극이나 토론 활동을 하고 있다. 공부방 아이들의 자아 개념과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성과 도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영어교육지원단 꾸리고 문화교육 지원



복지시설 내 교사들이 해결하기 힘든 부분 중 하나가 영어교육이다. 재단은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의 영어교육 부족과 계층별 영어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학생 영어교육지원단’을 꾸렸다. 학비 지원이 필요한 대학생들에게 강사(60시간 영어교사교육) 교육을 한 뒤 시설 어린이들의 영어교육을 맡긴 것. 활동을 마친 대학생들은 CJ그룹 입사시험 응시 때 서류전형 가산점이 주어진다.



아이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자기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문화예술동아리 ‘Stage For You’를 만들어 문화예술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연말에는 무대(CGV팝아트홀)에 올려 어린이들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준다. 총 750명(35개 팀)이 참여해 밴드·뮤지컬·난타·오케스트라·사물놀이·가야금 병창·악기 연주·마당극 같은 다양한 공연을 한다.



문화교육 기회는 중국·베트남 등지로 확대되고 있다. 예컨대 중국 농민공자녀학교에 문화교실을 개설하고 영화 만들기, 한류음악 경험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곽 국장은 “문화 체험 기회가 적었던 아이들에게 간단한 음악 레슨과 K-pop 댄스를 배우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짧은 만남을 통해 중국에서 한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제고됐고, 한국과 중국의 우호와 교류를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중국 언론을 통해 퍼져나갔다”고 말했다.



기부자가 1만원 내면 재단이 같은 액수 기부



CJ도너스캠프는 일반 기부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해 행복을 공유하는 커뮤니티형 기부 프로그램이다. 기부자가 1만원을 기부하면 재단이 같은 액수(1만원)를 기부해 기부금을 두 배로 키우는 일대일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곽 국장은 “기업 사회공헌 활동은 도움을 받는 사람뿐 아니라 참여하는 사람에게 더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임직원 참여, 사업 연계 등 도너스캠프 원칙과도 통한다. CJ 브랜드 Mnet의 ‘슈퍼스타K’ ARS 수익금은 공부방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현재 임직원 98%가 기부에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있다. 기업은 기부를 사업·제품과 연계해 이익을 얻고, 그 기부를 통해 어린이들은 도움을 받는 것이다. 곽 국장은 “CJ도너스캠프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뿐 그들의 건강과 문화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