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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국내 첫 사회적 기업가 위한 MBA 추진

SK그룹은 지난 5월 KAIST와 사회적 기업가 MBA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서남표 KAIST 총장. [사진 SK그룹]




국내 최초의 사회적 기업가 경영전문대학원(MBA)이 내년 문을 연다. 공익을 주목적 가운데 하나로 하는 기업을 위한 경영 전문가를 키우는 대학원이다. 입학할 학생은 다음달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가 MBA는 사회적 기업 활성화에 사회 공헌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SK그룹이 KAIST와 협력해 인재 양성 사관학교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만들었다.



사회적 기업가 MBA는 “사회적 기업 역시 기업으로서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는 최태원(52) SK그룹 회장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공익 목적에 신경을 쓰다 보면 기업 본연의 목표인 ‘성장과 이윤 추구’가 아무래도 약해지게 마련. 그러나 바로 이런 점이 사회적 기업으로 하여금 인재와 자본 부족에 시달리도록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인재가 없다 보니 돈(투자)이 몰리지 않고, 돈이 없다 보니 인재도 모이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SK그룹이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며 만든 것이 사회적 기업가 MBA다.



SK그룹은 사회적 기업 확산과 관련, 3단계 로드맵을 그려놓고 있다. 사회적 기업가 MBA가 그 첫 단계다. 다음은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육성해 혁신적이고 시장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사회적 자본시장 구축’이 마지막 단계다.



하지만 이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촉매제가 필요하다. 지난 4월 ‘공생 발전을 위한 협력적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최태원 회장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다 보니 투자자에게 덜 매력적일 수 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유인 방안이 필요하다”며 촉매제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투자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거나 더 나아가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문 주식거래소 설립이 촉매제가 될 수 있다.



SK그룹 측은 “사회적 기업 주식거래소는 2003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포르투갈·영국에서도 운영 중”이라며 “MBA를 시작으로 사회적 자본 시장이 형성될 때까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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