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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루스코니 ‘신당 개업’ 준비

베를루스코니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6) 전 이탈리아 총리가 정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7일 전했다. 신문은 그의 측근을 인용, 베를루스코니가 이번 주 새 정당을 창당하면서 정계로 돌아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4일에도 복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3월 총선 앞두고 정계 복귀 수순
현지 언론 “스캔들 방탄용 정당”

 미성년자와의 섹스 스캔들, 탈세 의혹 등에 휘말린 베를루스코니는 지난해 11월 이탈리아가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지자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을 지냈던 경제전문가 마리오 몬티가 총리로 지명돼 1년째 테크노크라트 정부를 이끌고 있다.



 베를루스코니가 내년 3월로 예정된 총선에 새 당의 총리 후보로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그와 가까운 한 상원의원은 베를루스코니가 몬티 총리의 연임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인 코리에레 델라 세라의 칼럼니스트 마시모 프랑코는 “베를루스코니가 총선 승리보다는 다음 단계를 구상 중”이라며 “자신을 방어해줄 수 있는 충성심 있는 정당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를루스코니가 2007년 창당한 중도우파 자유국민당은 최근 몬티 총리의 경제정책 지지 문제를 두고 심각한 내분에 빠져 있는 상태다. 이탈리아 거대 미디어 그룹의 총수이자 프로축구팀 AC밀란의 구단주로 널리 알려진 베를루스코니는 지금까지 세 번이나 총리를 지냈다. 그는 재임 중 자신의 저택에서 이른바 ‘붕가붕가 파티’를 열고 미성년 소녀들에게 매매춘의 대가로 돈을 준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도좌파 민주당이 지지율 27%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자유국민당은 코미디언 활동가가 이끄는 ‘5성(五星)운동당’에 밀려 3위(15%)로 처졌다. 내년 총선에서 제1당이 유력시되는 민주당은 다음달 2일 당 총리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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