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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받은 장성호·촉망받는 송창현, 한화·롯데 맞바꿔

장성호(左), 송창현(右)
프로야구 현역 타자 가운데 최다 안타(2007개)를 때린 장성호(35)가 한화에서 롯데로 27일 트레이드됐다. 상대는 롯데의 신인 투수 송창현(23)이다.



 롯데는 검증된 현재가치를, 한화는 검증되지 않은 미래가치를 택했다. 롯데는 FA(프리에이전트)를 선언하고 떠난 홍성흔(두산)과 김주찬(KIA)을 잡지 못해 타선에 큰 공백이 생겼다. 김주찬의 보상선수로 KIA로부터 사이드암 투수 홍성민(23)을 27일 데려왔다.



 때마침 김시진(54) 롯데 감독은 김응용(71) 한화 감독이 송창현을 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베테랑 타자를 원한 롯데와 유망주 투수를 탐낸 한화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자 트레이드는 순식간에 진행됐다.



 김시진 감독은 “장성호는 타선의 공백을 메워줄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흡족해했다. 김응용 감독은 “팀이 강해지려면 나이 든 선수보다 젊은 선수가 많아야 한다. 장성호를 내보내기 위해 트레이드를 한 게 아니라 송창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4.55로 최하위였다. 게다가 에이스 류현진(25)이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고, 양훈(26)은 입대했다. 박찬호(39)는 은퇴 여부를 고민하고 있어 가뜩이나 약한 선발진에서 3명이나 빠져나갈 위기에 빠졌다. 투수력 보강이 시급한 한화는 결국 장성호를 내줬다.



 1996년 해태에 입단한 장성호는 17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9푼7리, 2007안타·1076득점·1000타점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한화로 이적한 그는 올 시즌 순발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타율 2할6푼3리, 9홈런에 그쳤다. 제주국제대(옛 탐라대) 졸업 예정인 송창현은 2013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7번으로 롯데에 지명됐다. 1m84㎝·95㎏의 건장한 체격을 갖췄고 시속 140㎞대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투수다.



 올겨울 FA로 이적한 선수가 5명이고, 이에 따른 보상선수 3명이 오간다. 또 신생구단 NC가 8개 구단으로부터 1명씩 특별지명을 했기 때문에 선수 이동이 유난히 많았다. 모자라는 전력을 채우는 마지막 방법은 트레이드다. 장성호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올겨울엔 더 많은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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