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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北서 급하게 회수하고 있다는 '그 사진'

지난2월 군사퍼레이드를 참관하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리영호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인민군 총참모장 [자료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7월 해임된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이 찍힌 '1호 사진'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전했다. '1호 사진'은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등 '최고 지도자'와 찍은 사진을 의미한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한 북한 주민은 "중앙에서 그를 반당·반혁명분자로 낙인찍었다는 소문이 지난 8월부터 돌기 시작했다"며 "인민군대 산하 당위원회에서 제일 먼저 리영호 사진을 거둬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27일 전했다.

또 "평안북도 염주군 8군단 산하 한 군관도 집에 붙어 있던 1호 사진을 정치부에 갖다 바쳤는데 아직 받았다는 말이 없다"며 "리영호 사진 수거작업은 민간인을 대상으로도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1969년 김창봉 당시 민족보위상과 허봉학 총정치국장을 숙청하고 그들이 나온 '1호 사진'에 까만 먹칠을 한 뒤 재배포한 전례가 있으며 2010년 화폐개혁 실패로 숙청된 박남기 전 노동당 부장도 북한에서 공개되는 모든 사진과 영상에서 편집돼 사라졌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5일 베이징발 기사에서 북중 무역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 노동당이 리영호를 '반당·반혁명분자'로 결정한 사실을 지난달 중순 중견 간부들에게 알렸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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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