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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언니로 3년…건강·돈 잃고 문학의 힘 깨달은 시간”
... “더 넓고, 햇살도 잘 들고, 월세도 싼 곳”이다. 2001년 계간 '포에지'로 등단한 그는 『명랑하라 팜 파탈』 『베를린, 달렘의 노래』 등 시집을 발표하며 독창적인 시 세계를 구축했고, 한양여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고양시 어느 고등학교에 특강 하러 갔다 처음 만난 일산 호수공원에 매료돼 덜컥 책방 일을 벌였다. “사람들이 다 바보라 하더라고요. 호숫가라 바람 ... -
『히스테리아』시인 김이듬 "책방언니로 늙어가며 문학의 힘 깨달아요"
... 곳”이다. 2001년 계간 '포에지'로 등단한 그의 시인 이력은 순탄한 편이었다. 『명랑하라 팜 파탈』『베를린, 달렘의 노래』등의 시집을 꾸준히 발표하며 독창적인 시 세계를 구축했고, 한양여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안정적인 생활을 꾸려왔다. 그랬던 그가 책방 주인의 길에 들어선 건 다분히 즉흥적인 결정이었다. 고양시의 어느 고등학교에 특강을 하러 갔다 처음 일산의 호수공원을 ...
조인스
| 지면서비스-
“책방언니로 3년…건강·돈 잃고 문학의 힘 깨달은 시간” 유료
... “더 넓고, 햇살도 잘 들고, 월세도 싼 곳”이다. 2001년 계간 '포에지'로 등단한 그는 『명랑하라 팜 파탈』 『베를린, 달렘의 노래』 등 시집을 발표하며 독창적인 시 세계를 구축했고, 한양여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고양시 어느 고등학교에 특강 하러 갔다 처음 만난 일산 호수공원에 매료돼 덜컥 책방 일을 벌였다. “사람들이 다 바보라 하더라고요. 호숫가라 바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