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상의 시시각각
통합 검색 결과
뉴스
-
-
[이현상의 시시각각] 정은경 청장의 논문이 던진 질문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학교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낮다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논문은 당혹스럽다. 논문은 “확진 아동·청소년 중 학교에서 감염된 사례는 2% 정도에 불과해 학교 폐쇄로 얻는 이익보다 손실이 더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 아니, 학교가 문을 닫는 바람에 얼마나 고생했는데. 학생들의 학력 격차, 저학년 아동의 사회성 저하, 부모들의 피로도 ... -
[이현상의 시시각각] 코스피 3000이 자랑할 일인가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코스피 3000을 한국 경제의 밝은 미래와 연결 지었다. 한 여당 의원은 주가와 실물경제의 괴리를 걱정하는 지적에 “희망의 불꽃을 ... 쌓는 대신 끊임없는 먹이 활동과 활발한 신진대사라는 진화 방식을 택했다. 분당 100회 이상의 호흡수, 1000회에 이르는 맥박수는 이런 진화의 결과다. 생존을 위해서는 공기에 민감할 수밖에 ... -
[이현상의 시시각각] 죽을 게 아니라면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여러분, X됐습니다. 더 센 놈이 옵니다. 김현미 다음 변창흠, 추미애 다음 박범계 이야기가 아닙니다. 영국발 변이 코로나 말입니다. 감염력이 70%나 높다고 합니다. 이놈이 아니더라도 방역의 댐이 허물어질 위기인데, 이제 '변이 팬데믹'을 걱정해야 할 지경입니다.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새해 희망에도 물음표가 ...
이미지
조인스
| 지면서비스-
[이현상의 시시각각] 이재명의 신비로운 기본소득 유료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기본소득에는 마키아벨리 냄새가 난다. 오해 마시라. 욕이 아니다. 유럽의 기본소득 대표 이론가 필리프 판 파레이스가 스스로 표현한 전략이 마키아벨리즘이다. “적은 액수의 기본소득으로, 뒷문을 통해 슬며시 들여와 모두가 변화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자”(『21세기 기본소득』). 이쯤 되면 기본소득은 경제가 아니라 정치다. 이재명 ... -
[이현상의 시시각각] 정은경 청장의 논문이 던진 질문 유료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학교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낮다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논문은 당혹스럽다. 논문은 “확진 아동·청소년 중 학교에서 감염된 사례는 2% 정도에 불과해 학교 폐쇄로 얻는 이익보다 손실이 더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 아니, 학교가 문을 닫는 바람에 얼마나 고생했는데. 학생들의 학력 격차, 저학년 아동의 사회성 저하, 부모들의 피로도 ... -
[이현상의 시시각각] 코스피 3000이 자랑할 일인가 유료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코스피 3000을 한국 경제의 밝은 미래와 연결 지었다. 한 여당 의원은 주가와 실물경제의 괴리를 걱정하는 지적에 “희망의 불꽃을 ... 쌓는 대신 끊임없는 먹이 활동과 활발한 신진대사라는 진화 방식을 택했다. 분당 100회 이상의 호흡수, 1000회에 이르는 맥박수는 이런 진화의 결과다. 생존을 위해서는 공기에 민감할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