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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전 제주의 비극, 선댄스를 사로잡았다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지슬'은 컬러로 찍은 뒤 흑백으로 변환한 흑백영화다. 오멸 감독은 “화려한 색상 속에 가려진 슬픔의 색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영화사 진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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