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정글 라디오 리스트로 가기

E.08 20대 남녀의 고민 2부(연애, 결혼, 부동산)

진행자
박해리 기자
고정패널
박해리 기자
게스트
김수현 대학생(24, 여) 김재경 직장인(28, 남)
정글라디오 팟캐스트 8회 주제는 ‘이남자(20대남자)와 이여자(20대여자)가 분노하는 이유 2부’입니다. 지난 회에 4월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표심을 분석한데 이어 이번에는 20대 남녀들의 연애, 결혼에 대한 생각, 이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 정치에 바라는 것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20대의 연애

▶김수현(24, 여, 대학생)= 실제로 3~4년 전 대학가에 미투운동이 한창 불거졌을때 주변 커플들 다 헤어졌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렇지 않다. 최대한 가치관이 비슷하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들끼리 연애를 잘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생각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 친구가 소개팅에 나갔는데 남자가 ‘82년생 김지영 소설을 읽어봤냐’고 물었다더라. 읽었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대화가 끊기고 밥만 먹고 헤어졌다고 했다. 페미니즘 운동을 하는 친구 중에는 탈연애를 선언한 친구도 있다. 여성운동을 이야기 할때와 남자친구 앞에서 자신의 모습이 불일치하는 것에 환멸을 느껴서 연애를 안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재경(28, 남, 직장인)=연애는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고 친구들끼리 이야기 한다. 정치 얘기를 하다 여당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싸워서 잠깐 헤어진 적이 있다는 친구도 있었다. 페미니즘적인 생각을 강요해서 헤어졌다는 커플도 한팀 있었다. 하지만 흔한 건 아니다. 대부분은 다들 잘 연애를 하고 있다.

#결혼에 대한 20대의 생각

▶김수현=”결혼보다 아이를 낳는것이 더 망설여 진다. 현실적으로 과연 아이를 낳아서 기를 수 있을까 싶다. 삶의 형태가 다양해져서 결혼을 안하고도 살수는 있을거라 생각된다.
▶김재경=“결혼을 안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의식주가 잘 해결이 안된다. 집이 너무 문제라 결혼이라는 단어 자체가 자연스레 멀어지고 있는것 같다. 여성들이 자녀를 낳지 않겠다는 말도 사실 너무 당연해 보인다.

#부동산에 대한 생각

▶김재경=부동산이라는게 우리에게 너무 막연해졌다. 두려움이 크다. 10명중 7명은 주식을 하고 있다. 그중 3명은 대출까지 받아서 투자하고 있다.
▶김수현-24살도 집을 사겠다고 주식 투자하는 친구들이 있다. 이정도로 부동산 분노가 큰것이다

#20대가 보수화 됐다?

▶김재경=20대가 보수화 우경화 됐다는건 실제와 거리가 멀다. 오히려 정권심판이 강하게 작용한 것이다.
▶김수현=20대는 진보나 보수라는 진영논리 속에서 선택하는게 아니라 내 삶 내 가치 내 이익을 대변해주는 그런 정치나 세력을 원하고 있다. 4050대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20대가 보수화 됐다고 말하는 것 같다.
출연진 소개
박해리(정치국제기획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