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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7 윤여정에 “퍼펙트” 외친 ‘더 파더’ 영국보물 올리비아 콜맨

진행자
나원정 기자
“네, 완벽해요(Yes, Perfect)!” 지난 4일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 미국배우조합(SAG)상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내 영어가 맞냐”고 묻자 가장 먼저 다정하게 외친 사람. ‘더 파더’(7일 개봉)로 이 부문 수상을 겨뤘던 영국 배우 올리비아 콜맨(47)입니다. 영국에선 ‘국보급(National Treasure)’에 빗댈 만큼 사랑받는 스타지요.
주로 ‘핍쇼’ ‘나이트 매니저’ ‘브로드 처치’ ‘토마스와 친구들’ 같은 영국 TV 시리즈로 활동하다, 18세기 영국 왕실을 그린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8)에서 괴팍한 앤 여왕을 연기해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하느님 맙소사, 웃겨요! 내가 오스카상을 받다니!” 충격과 익살이 뒤섞인 수상소감에 환호했던 객석은 그의 다음말로 뭉클해졌습니다. “나는 한때 청소부로 일했어요. 그 일을 정말 좋아했죠. 지금같은 순간을 상상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현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연기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시즌3(2019)부터 출연)으로 지난해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콜맨은 명실상부 여왕 전문 배우로 거듭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극작가 겸 연출가 플로리안 젤러 감독이 자신의 연극을 옮긴 영화 ‘더 파더’에선,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와 치매 아버지, 딸로 만나 치매 환자가 느끼는 혼란스러운 세상의 공포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새겨냅니다. 치매에 시달리는 안소니(안소니 홉킨스)의 눈에 비친 세상을 그대로 담은 터라 영화는 시간과 공간이 뒤죽박죽이지만, 갈수록 선명해지는 것도 있습니다. 눈물 그렁그렁한 채 아버지에게 애써 미소짓는 딸 앤의 얼굴이죠. 젤러 감독은 “자식이 부모의 부모가 되는 순간을 그린” 이 영화에서 콜맨은 앤 역에 유일무이한 배우라고 꼽더군요.
오는 25일(현지 시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더 파더’로 또 다시 ‘미나리’의 윤여정과 여우조연상을 겨루게 된 올리비아 콜맨. 배우들도 반한 이 특별한 배우의 이야기, 지금 들어보시죠.

00:50 ‘미나리’ 윤여정에 “퍼펙트!” 외친 배우, 영국 ‘국보급’ 불리는 올리비아 콜맨
1:33 다시 듣는 2년 전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소감 “청소부로 일하며 이런 날 꿈꿨죠”
4:49 새 영화 ‘더 파더’ 치매 아버지와 딸, 혼돈의 공포 체험
11:28 간호사 어머니, 그리고 치매의 기억
17:31 부녀 호흡 안소니 홉킨스의 무대 뒤 선물
19:44 교사 되려고 캠브리지대 갔던 콜맨의 인생 역전
22:20 골든글로브서 콜맨과 기념사진 청한 ‘기생충’ 이정은, 그가 반한 콜맨의 앤 여왕(‘더 페이버릿’)
24:37 특급언니의 특급추천, 넷플릭스 영국 왕실 드라마 ‘더 크라운’ 콜맨의 말 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그리고 대처 수상, 다이애나비 삼각편대
30:57 입덕했다면 이 작품도 ‘더 랍스터’ ‘브로드 처치’ ‘디어 한나’
34:21 차기작은 배우 매기 질렌할 연출 데뷔작 “브리짓 바르도처럼 관능적으로”
37:26 올리비아 콜맨의 행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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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소개
나원정(영화 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