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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뿐’의 띄어쓰기
[우리말 바루기] ‘삼가해’를 삼가 주세요
[우리말 바루기] ‘안되다’와 ‘안 되다’ 구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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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에너지 바우처
요즘은 국가나 지자체가 고령자 또는 저소득층을 지원해 주는 제도가 많다. 그 가운데는 지금과 같은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도 있다. 지방에 노모가 살고 있어 혹 대상이 되지 않나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난방비 지원과 관련한 기관의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에너지 바우처'라고 돼 있다. 순간 '바우처'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아 용어 설명으로 들어갔다. ...
[우리말 바루기] 헷갈리는 '되레'와 '외려'
분명 화낼 사람은 따로 있는데 오히려 잘못한 당사자가 펄쩍 뛰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일이 닥친다면 “잘못은 네가 해 놓고 되레 나한테 화를 내면 어떡해!” “잘못한 놈이 외려 큰소리야!” 등과 같이 말하게 된다. 이처럼 예상·기대와는 다르게 되는 경우 '되레'나 '외려'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도와주려고 한 일이 되려 폐만 끼쳤다” “자기가 잘못하고...
[우리말 바루기] '그린란드'인 이유
'녹색의 땅(Greenland)'이란 이름과 달리 얼음으로 뒤덮인 그린란드. 빠르게 빙하가 녹아내리며 우려를 낳고 있다. 온난화의 바로미터가 된 이곳은 왜 '그린란드'로 불릴까? 섬의 이름을 '그린랜드'로 잘못 부르는 경우도 많다. 스코틀랜드(Scotland)와 아일랜드(Ireland)를 떠올려 보면 '그린랜드'가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핀란드(F...
[우리말 바루기] '주의보'와 '경보', 어느 것이 더 강할까?
올겨울은 유달리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듯하다. 최근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나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추위에 눈마저 내려 얼어붙으니 여러모로 불편하고 위험하다. 빙판길에서 다치는 사람이 많이 나오다 보니 대설주의보와 함께 '골절주의보'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한파주의보나 대설주의보 등을 발령하는 것을 기상특보라 부른다. 겨울철 ...
[우리말 바루기] '애시당초'는 '애당초' 없는 말
연초에는 많은 이가 새해 다짐을 한다. 그러나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 제대로 지키기는 쉽지 않다. 그러다 결국 실패하면 이런 푸념을 늘어놓을 수 있겠다. “애시당초 금연은 안 될 일이었어” “끼니를 거르고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애시당초 무리였다” 등처럼 자신의 의지가 약함을 지적하기보다는 처음부터 불가능했던 일로 돌리기 일쑤다. 이럴 때 많이...
[우리말 바루기] 포함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말
방역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됐다. 잇따르는 소모임 중심의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한 조치다. 방역 수칙을 잘 지키기 위해선 '이상'과 '이하'의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이상'은 수량이나 정도가 일정한 기준보다 더 많거나 나을 때, '이하'는 더 적거나 모자랄 때 쓰인다. 두 낱말 모두 기준으로 제시...
[우리말 바루기] 신축년, 하얀 소의 해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정지된 듯한 2020년을 뒤로 하고 2021년의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코로나가 종식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 본다. 올해는 간지(干支)상으로 신축년(辛丑年)이다. 신(辛)이 백색, 축(丑)이 소를 의미하므로 '하얀 소의 해'가 된다. 전통적으로 흰 소는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져 왔기 때문에 올해는 상서로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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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뒷심'을 발휘해 보자
2020년 마지막 날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한 해를 잘 버텨 왔다. 2021년 새해에는 달라지겠지 하면서 “힘들지만 끝까지 뒷심을 발휘해 보자!”고 외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이처럼 어떤 일을 끝까지 견디어 내거나 끌고 나가는 힘을 '뒷심'이라고 한다. 혹 '뒷힘'이 맞지 않을까 생각하는 이가...
[우리말 바루기] 손이 시린 그대에게
코로나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연일 1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며 의료진의 고충도 크다. 야외 검사소에서 또 다른 복병 추위와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칼바람에 발끝이 시려워요!” “손가락이 시렵다 못해 곱아서 일할 때 많이 불편합니다!” 한파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고충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추위를 느낄 정도로 차다, 찬 것 따위가 닿아 통증...
[우리말 바루기] 코로나 블루
5명 이상 모임을 금지할 정도로 코로나 대비 단계가 격상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거리두기 강화로 고립감과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생계 유지의 어려움과 함께 신체 활동의 제약으로 무기력증도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이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우울증을 나타내는 신조어로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는 말이 생겼다. '코로나'와 '우울한...
[우리말 바루기] 귀에 못이 박이나, 박히나?
질리도록 자주 들었다는 뜻으로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다”는 말을 많이 쓴다. 문제가 없는 표현일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써도 되는 표현이다. 관용구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명은 이렇다. 비슷한 표현으로 '손에 못이 박이다'가 있다. 여기에서의 '못'은 굳은살을 가리킨다. 그래서 '못(굳은살)'이 '박이다'와 어울려 '손에 못이 박이다...
[우리말 바루기] 몇백 번을 고쳐 쓰는 작업
작가들은 초고를 다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한다. 초고를 쓰레기에 비유한 헤밍웨이도 몇백 번을 고치고 고쳐 '노인과 바다'를 완성했다. 지난한 퇴고의 과정을 설명할 때 나오는 '몇십 번' '몇백 번' '몇천 번'과 같은 말은 붙여야 할까, 띄어야 할까. '몇'이 붙은 수 표현의 띄어쓰기가 제각각이다. 사전을 뒤져도 나오지 않는다. 한 단어로 ...
[우리말 바루기] '첫눈'은 왜 한 단어일까?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첫눈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 내렸다. 이렇게 첫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엔 약속이 많아진다고 한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등 이런저런 약속을 한다. 아마도 첫눈이 갖는 의미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첫은 무엇보다 설렘으로 다가온다. 거기에다 눈은 세상을 온통 하얗게 뒤덮이게 한다. 하얀색은 어느 색보다 순수하...
[우리말 바루기] '펀더멘털'은 '기초 체력'으로
'동학개미운동'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식 시장이 살아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주식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일반인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주식 용어가 많다. 다음 기사를 보자. “경제의 펀더멘털이 떨어지며 우려를 자아...
[우리말 바루기] '주십시오'와 '주십시요'
3차 유행이 좀체 진정될 기미가 없다. 연일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는 서울은 2주간 밤 9시 이후 각종 시설의 문을 닫는다. 방역당국의 호소도 이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십시요!” “연말 모임은 취소해 주십시요!” 방역에 집중해 달라는 당부를 전할 때 주의할 표현이 있다. '주십시요'를 '주십시오'로 고쳐야 바르다. 문장을 끝내는 종결어미는 ...
[우리말 바루기] 표준어가 된 '파이팅'
뮤지컬에 출연하느라 한동안 한국에 머물렀던 영어권 배우가 얼마 전 한국을 떠나며 기자와 인터뷰했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어로 '파이팅'을 꼽았다. 한국 관객들이 SNS 댓글로 응원을 보내주었는데 '파이팅'이란 표현이 아주 많았다고 했다. 처음엔 싸우자는 것인가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알고 나서는 제일 좋아하는 말이 됐다고 한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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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붓기'는 뺄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체육시설 이용은 물론 실외 활동까지 줄어들며 운동량이 감소함으로써 급격히 살이 찐 사람이 늘었다고 한다. 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확찐자'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아침마다 얼굴이 붓는다 싶더니 붓기가 이내 살이 됐다” “줄어든 운동량 때문인지 붓기가 빠지지 않는다” 등과 같이 하소연하는 글이...
[우리말 바루기] '갱신율'의 함정
서민들이 맞닥뜨리는 현실과 통계 수치는 괴리가 있다. 전세난이 극심한데도 지난달 전·월세 계약 갱신율은 66%까지 높아졌다. 부동산시장을 정확히 반영한 통계가 아니라는 반응이 많다. 전세난 속에 '갱신율'이란 단어가 자주 언급된다. 이때 '비율'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률(率)'을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이가 적지 않다. “임차인의 갱신청구...
[우리말 바루기] '유명세'는 얻을 수 없다
최근 우리 K팝 그룹이 연이어 유명세를 치렀다. 방탄소년단(BTS)이 수상소감 때문에 중국 네티즌들에게서 뭇매를 맞았다. '블랙핑크' 역시 판다를 손으로 만졌다는 이유로 중국인들에게서 맹비난을 들어야 했다. 따지고 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였고, 또 철저한 방역을 거친 뒤 행한 일이건만 유명인이기에 억지스러운 비난에 직면해야 했다. 이들이 세계적인 ...
[우리말 바루기] '운명' 아닌 '유명'을 달리하다
부고 기사 등에서 “2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운명을 달리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등과 같이 '운명을 달리했다'고 쓴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말은 맞는 표현일까? '운명(殞命)'은 사람의 목숨이 끊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형은 오랜 객지 생활로 아버지의 운명을 보지 못했다” 등처럼 사용된다. 따라서 사람이 죽었음을 뜻할 때는 '운명...
[우리말 바루기] 심상찮고 녹록잖은 상황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국 인구보다 많아졌다. 미국은 연일 최고치를 찍고 유럽 상황도 녹록하지 않다. 아시아에선 일본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겨울철로 접어들며 신규 확진자가 다시 가파르게 늘면서 '녹록하지 않다' '심상치 않다'는 표현도 자주 쓰인다. 문제는 이를 줄일 때다. '심상찮다'로 줄이는 것처럼 '녹록찮다'로 표현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우리말 바루기] 으악새 슬피 우는 가을
단풍과 함께 대표적으로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하는 것이 억새다. 인터넷에는 '으악새 슬피 우는 가을, ○○ 억새축제' 하면서 억새의 모습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 있다. 은빛 물결 일렁이며 사각거리는 억새의 모습을 표현하기에는 이만한 제목이 없을 듯하다. '으악새 슬피 우는 가을'은 '아~ 으악새 슬피 우는 가을인가요'로 시작되는 '짝사랑'이란 노래에 나오는 ...
[우리말 바루기] 겸연쩍을까? 계면쩍을까?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이 있다. 실수한 뒤 미안해하면서 웃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냥 괜찮다고 말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쑥스럽거나 미안해 어색하게 웃는 웃음을 표현할 때 '겸연쩍다'고 해야 할까? '계면쩍다'고 해야 할까? 아마도 '겸연쩍다'가 맞는 말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듯하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둘 다 맞는 말이다. ...
[우리말 바루기] 그들이 치른 선거
미국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은 누구일까.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후보가 앞섰지만 4년 전처럼 역전극을 기대하는 트럼프 대통령도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코로나19로 요동친 미국 대선을 두고 “여러 면에서 미국인들은 전례 없는 선거를 치뤘다”고 이야기한다. “대통령선거가 치뤄진 뒤엔 소요 사태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들 표현처럼 선거는 치루...
[우리말 바루기] 단풍 든 금수강산
단풍이 절정이다. 지난 주말 전국 유명 산에는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 여기서 문제 하나.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와 “단풍이 곱게 들었다” 어느 것이 나은 표현일까? 아마도 앞쪽을 선택한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단풍이 들었다'고 하는 것보다 '단풍이 물들었다'고 하는 것이 더욱 구체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풍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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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닻을 올리나, 돛을 올리나?
“희망의 닻을 올렸다” “재도약의 닻을 올렸다”처럼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할 때 '닻을 올리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희망의 돛을 올렸다”와 같이 '닻' 대신 '돛'이란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둘의 빈도가 비슷할 정도다.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 '닻'과 '돛'은 표기가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단어다. '닻'은 배를 한 곳에 멈춰 있게...
[우리말 바루기] 이건 아니죠, 그렇죠?
“내가 힘든데 힘내라고 하면 힘이 납니까? 아니죠. 그쵸? 그러니까 힘내라는 말보다 저는 사랑해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펭수의 위로는 이런 식이다. 거침없지만 따뜻함을 잃지 않는다. 펭수만큼 요즘 사랑받는 말이 있다. '그쵸'다. 입말은 물론이고 '그쵸'로 표기하는 일도 잦아졌다. 한편에선 이 말을 두고 갑론을박이다. “그쵸가 아니라 그죠로 써야죠!”...
[우리말 바루기] 드립 치지 맙시다!
유튜브를 보다 보면 많이 듣는 용어가 '드립'이다. '드립' 이야기를 하면 아마도 “그래, 드립 커피가 최고지!” 하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드립'이 아니다. '개드립'이니 '막장드립'이니 하면서 쓰이는 '드립' 얘기다. 이 '드립'은 '애드립(ad lib, 정확한 외래어표기는 '애드리브')'에서 온 말이다. '애드립'은 원래 방송 출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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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습한 여름에서 건조한 가을로 넘어오고 기온도 떨어지면서 피부가 거칠어졌다는 사람이 꽤 있다. 이런 이들에게 추천하는 한 가지 방법이 바로 쌀뜨물 세안법. 쌀을 첫 번째로 씻은 물은 버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씻은 물을 받아 두었다가 그 물로 세안하면 피부가 촉촉해지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얘기를 할 때 '쌀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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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대는 길면 부담스러워한다. 그만큼 소비자의 눈길을 빼앗을 시간이 짧아졌다. 요새 다른 영상으로 넘어갈 때 나오는 6초 광고가 대세인 이유다. '요새'는 '요사이'의 준말이다. 이제까지의 매우 짧은 동안이란 의미다. '그새'란 말도 있다. '그사이'가 줄어든 것으로, 조금 멀어진 어느 때부터 다른 어느 때까지의 매우 짧은 동안을 이른다. 밤이 지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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