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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사설] 문화계 '미투'가 드러낸 문화 권력의 민낯 자고 나면 새로운 '미투(#MeToo)' 폭로가 나오고 있다. 22일에는 개봉 중인 한 영화감독의 성희롱 폭로가 나왔다. 연이은 '문화계 미투'가 드러내는 문화 권력의 민낯은 추악하다. 각 분야에서 존경받고 영향력을 행사하며 문화 권력이 돼 온 예술가들이 오랫동안 죄의식 없이 성폭력을 일삼았고, 권력의 주변인들은 방조했다. 침묵의 카르텔이다. 들끓는 여론...
  • [사설] 경제학개론조차 무시하는 트럼프의 보호무역 폭주 경제학 교과서로 유명한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가 최근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조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맨큐는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까지 거슬러 올라가 자유무역의 혜택을 설파했다. 개인이든 국가든 가장 잘 만드는 물건을 만들고 이를 자유롭게 교환하면 모두가 혜택을 누린다는 게 무역의 기본 이론이다. 데이비드 리카도의 비교우...
  • [사설] 이방카·김영철 온다 … 제재 강화하면서 대화 모멘텀도 살려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최측근인 이방카가 오늘 온다. 그의 방한은 미묘해진 한·미 관계를 굳건히 할 호기다. 누구보다 트럼프의 귀를 잡고 있는 인물이 이방카다. 그런 실세가 북핵 문제에다 통상 분쟁, 방위비 분담 등 한·미 간 현안이 켜켜이 쌓인 상황에서 오늘부터 3박4일간 한국에 머무른다. 그를 어떻게 대할지에 따라 한·미는 물론 남북관계가...
  • [사설] 평창의 오점으로 남은 '팀추월 후폭풍' 19일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비정상적 플레이에 대한 비판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세 선수가 한 팀이 돼 결승선을 통과해야 하는 팀추월에서 마지막 선수만 뒤처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게다가 앞서 들어온 김보름 등 두 선수가 뒤처진 노선영 선수를 책망하는 듯한 인터뷰를 했다. 노선영 선수에 대한 왕따 논란까지 나왔다. 최...
  • [사설] 재건축 규제만으론 한계 … 주택 공급 대책도 병행해야 정부가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첫 단계인 안전진단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안전진단 평가 항목에서 구조 안전성 비중을 20%에서 50%로 높이고, 주거환경 비중은 4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 현지조사 단계에 공공기관이 참여하도록 했고, 사실상 '재건축 적합'과 다름없었던 '조건부 재건축'도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치도록 ...
  • [사설] 펜스-김여정 회동 무산 …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이제 남북, 북·미 간에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놀라지 말아야 할 지경이 됐다. 문재인 정부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회동을 주선해 성사 직전까지 갔다가 막판 북한 측의 거부로 만남 2시간 전에 무산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정반대의 일이 물밑에서 진행돼 온 것이다. WP는 미...
  • [사설] 갑질에 구태 릴레이 … 의원들 무슨 염치로 표 달라 하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롱 패딩'으로 또다시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윤성빈 선수의 스켈레톤 경기장 제한구역에 들어간 것에 이은 특혜 2탄이다. 박 의원이 통제 구역에서 입은 흰색 롱 패딩은 한국 선수단이 입은 것과 같다. 대한체육회가 평창올림픽 개막 전 국회 교문위 소속 의원 전원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가격은 60만원 정도인데 국가대표 의류 ...
  • [사설] 전방위로 번지는 문화계 미투, 그 절박함에 귀 기울여야 성폭력 피해를 고백하는 미투(#MeToo) 운동의 바람이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노벨상 후보로 거론돼 온 원로시인, 연극계의 대부 이윤택 연출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줄줄이 성폭력 가해자로 밝혀지는 상황이 충격적이다. 20일에도 또 다른 연극 연출가, 뮤지컬계 유명 음악감독 등에 의한 성폭력 피해 폭로가 나왔다. 업계에는 “떨고 있...
  • [사설] 분수령 맞은 GM 사태, 경제 논리로 풀어야 한다 GM의 해외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배리 앵글 GM인터내셔널(GMI) 사장이 어제 국회를 방문해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과 여야 의원을 만났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차 두 종류를 부평과 창원 공장에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GM의 생산 차량을 연간 50만 대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국에 남아 문제를 해결하고 싶...
  • [사설] 올림픽 정신 보여준 아름다운 어깨동무 '빙속여제'의 아름다운 은메달이었다. 18일 평창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는 한국 스포츠 역사에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올림픽 3연패에 나선 이상화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에게 안타깝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온 국민은 그의 선전과 투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경기를 마친 이상화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12년간의 눈물을 ...
  • [사설] 한·미 통상 갈등, 불편해진 양국 관계 반영 아닌가 한·미 간의 통상 갈등이 심상치 않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 회의에서 한국산 철강 제품 등에 대한 미국의 통상 압박에 결연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위반 여부를 검토하는 등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16일...
  • [사설] 북핵 다룬 뮌헨회의에 한국 외교장관만 쏙 빠지다니 북한 핵 문제를 집중 논의한 뮌헨안보회의(MSC)가 독일에서 열렸지만 정작 북핵 위협 당사자인 우리 정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MSC는 세계 최대 연례 안보포럼이다. 올해는 지난 16∼18일 개최됐다. 이번엔 북핵 이슈에 관한 국제적 공감대를 모으는 자리였다. 이런 중요성을 의식해 미국에선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일본은 고노 다로 외상 등 각...
  • [<!HS>사설<!HE>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남북정상회담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남북정상회담 ━ 중앙일보 눈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우려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요청해 와 남북 정상회담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빠른 시일 내에 평양에서 뵈었으면 좋겠다”는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제의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며 즉답을 피했...
  • [키워드로 보는 사설] 남북정상회담의 역사 지금까지 남북정상회담은 2번 열렸다. 첫 번째는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회담이었고, 두 번째는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만남이었다. 2000년 6월, 평양에서 열린 첫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의 최고 지도자들은 '6·15 공동선언'을 통해 남·북 간 냉전과 대결을 청산하고 교류와 협력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2007...
  • [사설] 설 연휴에도 늘어난 슬픈 노인 고독사 설 연휴가 끝났다. 흩어져 살던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란 점에서 명절의 의미는 각별하다. 돌아가는 자식들에게 하나라도 더 싸주려는 부모의 애틋한 사랑은 각박한 일상을 버텨낼 에너지로 자식들 가슴에 채워졌을 터다. 하지만 홀로 지내는 명절이 더 서글픈 노인들도 숱하다. 65세 이상 노인 676만 명 가운데 20% 가까운 127만 명이 가족 없...
  • [사설] “한국 기업들, 평창 겨울올림픽에 떨고 있다” 평창 겨울올림픽이 중반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 올림픽을 통해 브랜드와 이미지를 널리 알려야 할 기업들이 왜 평창에서는 몸을 숨기고 조용하기만 한 걸까. 미국 뉴욕타임스도 “평창 올림픽에서 개최국 기업들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할 정도다. 역대 개최국들은 올림픽 무대를 국가적 위상과 개최...
  • [사설] 스포츠의 감동 안겨준 윤성빈, 최민정의 쾌거 설 연휴의 큰 선물이었다. 불모지와 같은 스켈레톤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윤성빈, 쇼트트랙 500m 결승 실격이라는 충격을 떨치고 1500m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 등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잇단 선전이 온 국민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누구도 크게 주목하지 않았지만 세계 컬링계를 깜짝 놀라게 한 여자 컬링팀도 있다. 윤성빈은 16일 남자...
  • [사설] 빗나간 애국심 … 국격 무너뜨리는 사이버 테러 13일 평창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경기에서 최민정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딴 캐나다의 킴 부탱을 향한 한국 네티즌의 사이버 테러가 수위를 넘고 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한글과 영어로 된 욕설과 모욕 등 수천 개의 악성 댓글이 달리자 부탱은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캐나다 언론이 “한국인들이 심판 대신 부탱을 비판했다”고 보도했고, 이에 캐나다...
  • [사설] '무역에선 동맹이 없다'는 트럼프의 말, 가슴에 새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상대국을 비난하는 말폭탄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에는 한국·중국·일본 등 대미 무역흑자국을 거론하며 상호세(reciprocal tax) 도입 방침을 밝혔다. 그는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25년간 살인을 저지르고 빠져나간 꼴이기 때문에 우리는 정책을 바꿀 것이며, 조금은 가혹할 것”이라고...
  • [사설] '1호 업무 지시' 일자리 적신호 … 경제 활력이 유일한 돌파구 설 연휴가 반갑기는커녕 오히려 불편한 사람이 많다. 학업을 마쳐도 취업하지 못하고 은퇴 후 재취업을 하고 싶어도 취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기 때문이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도·소매업과 청소·경비·서빙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감원 바람이 불고, 고용주들은 인건비 상승 부담에 설비 투자와 고용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고용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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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