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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 [이홍구칼럼] 지금 대한민국의 건강상태는? 대한민국의 건강상태는 양호, 주의, 경고 가운데 과연 어디쯤 와 있을까. 분단된 남북을 평화협력의 동반자관계로 이끌고, 격변하는 국제역학관계 속에서 한민족의 안전과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한민국이 튼튼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의 대한민국, 특히 그 정치의 건강상태는 어떠한가. 국민통합보다 분열의 증후가 뚜렷하고 질서 있는 절차보다 이전투구의 혼전이 ...
  • [이홍구칼럼] 메르켈과 사르코지 대선 100일을 앞둔 한국 정치는 갈수록 이전투구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어렵게 성취한 한국 민주주의의 앞날이 심히 걱정되는 상황이다. 민주정치란 이런 혼선과 퇴행을 불가피하게 겪어야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지도자의 자질과 선택에 따라 보다 차분하고 건설적일 수도 있는 것인지에 대한 본질적 의문이 제기되는 시점이다. 우선 답답함을 덜기 위해서라도 창의적...
  • [이홍구칼럼] 국내·국제·남북관계의 3차 방정식
    [이홍구칼럼] 국내·국제·남북관계의 3차 방정식 유난스러운 폭우와 무더위에 시달렸던 우리 국민은 지난 한 달 동안 세 가지 큰 뉴스에 짓눌려 왔다. 첫째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과 여권의 이합집산 등 대선정국의 혼란이 연일 시끄러움을 더해가며 불쾌지수를 높여줬다. 둘째,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인질 사태는 걱정과 안타까움만 더해갈 뿐 속수무책인 듯싶어 집단적 무력감마저 느끼게 했다. 셋째, 확실한 의제도 결...
  • [이홍구칼럼] 이휘소 박사를 그리며
    [이홍구칼럼] 이휘소 박사를 그리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소설의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졌던 이휘소(李輝昭) 박사가 세상을 떠난 지 꼭 30년이 되었다. 한국이 배출한 세계 최고의 이론물리학자였던 그의 삶과 죽음을 이제는 차분히 회고하고 추념할 시간이 된 것 같다. 지난달 이휘소의 미망인이 넘겨준 그의 유품과, 유학 중 어머님께 올린 편지 90통이 고려대 박물관에 기증되었다. 한편 그로...
  • [이홍구칼럼] 이준 열사 순국 100주년에 부쳐 5000년 유구한 민족사와 500년 왕조사에 뒷받침된 자랑스러운 이 나라가 전쟁이나 전투도 없이, 아니 단 한 방의 총도 쏘아보지 못하고 이웃나라 일본에 주권을 내어주고 말았던 것은 100년 전이다. 그 당시나 한 세기가 지난 오늘이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역사적 변고였다. 생각할수록 분하고 딱하고 답답한 치욕의 역사다. 이처럼 통탄스러운 사태의 부당성을...
  • [이홍구칼럼] 6·25를 잊지 말라
    [이홍구칼럼] 6·25를 잊지 말라 인구 2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의 이슬람국가 인도네시아보다 바로 옆 나라인 인구 450만 명의 도시국가 싱가포르의 국방예산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더욱이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 이미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싱가포르가 국가예산의 32%를 국방에 충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6월 초 매년 싱가포르와 영국전략문제연구소(IISS...
  • [이홍구칼럼] 20년 만의 '온난화 경종'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로 인해 인간과 자연이 받는 위협이 얼마나 치명적인가는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다. 수천, 수만 년을 지구상에서 살아온 인류의 운명이 돌이킬 수 없는 파탄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기후변화는 자연생태계는 물론 농업.수자원.해안지역 등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범위에 걸쳐 위협을 주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인간에게 미치는 위협이 가장...
  • [이홍구칼럼] 방관할 수 없는 '지구 온난화' 매사에 우리는 자손만대 무사히 잘 지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는 살기 좋은 지구촌이 앞으로 과연 얼마나 더 견디어낼 수 있을지 걱정되는 위기에 처해 있다. 열흘이 멀다 하고 지구촌 곳곳으로부터 들려오는 천재지변의 소식은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기후 변화의 심상치 않은 부작용이 이미 위험 수위에 도달하였음을 알려주고 있다. 갈수록 에너지의 수...
  • [이홍구칼럼] 한·미 FTA보다 더 큰 과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과정을 통해 한국정치의 이념 분포도에는 예전과 다른 변화가 있었다. 노무현.김대중.이명박.박근혜는 FTA 체결의 찬성 편에 함께 섰으며 유력 신문들도 예외 없이 이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가 일과성 예외로 끝날지 아니면 선진화를 위한 개방화로 이어지며 국가 발전전략의 중심세력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는 속단하...
  • [이홍구칼럼] 파산으로 치닫는 '정당정치' 12월 대선이 가까워 올수록 국민의 정치적 관심과 정치인들의 맥박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고 있다. 그러나 민주화의 흥분 속에서 출범한 87년 체제가 스무 돌을 맞는 이 시점에선 과도한 흥분보다는 한국정치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혹시 정치 발전보다도 정치 퇴화의 증세가 짙어지고 있지 않은가에 대하여 차분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의 안정적 제도화를 가늠하...
  • [이홍구칼럼] 새 공동체 이념이 필요하다 '강한 중도' '유연한 진보' 등 새로운 표제를 내세운 이념논쟁이 대통령까지 참여하여 활발히 전개되고 있음은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가의 우선목표와 사회의 기본가치에 대한 깊은 사려와 체계적 검토 없이 표류하는 정치는 항상 혼란과 퇴화의 위기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이기에 각자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거나 정...
  • [이홍구칼럼] 외교대국 외치는 대선 후보 없나 일찍부터 발동된 대선 열기에 더해 급작스레 대통령이 제기한 개헌 논의까지 덧붙여 올해는 시작부터 전 국민의 관심이 온통 국내정치에 쏠리고 있다. 물론 경제적 어려움에서 오는 고통과 불안이 국민들을 계속 힘들게 짓누르고 있음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우리의 국가적 운명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은 국내 상황보다 국제적 변수, 즉 천하대세(天下大...
  • [이홍구칼럼] 개헌 두 번 하고도 남는 시간이라고 ? 두번을 하고도 남을 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있는 개헌 제의라. 신년벽두에 나온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제의가 나머지 1년의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는지 국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고 있다. 민주주의의 역사가 길지 않은 우리의 경우 민주정치의 성공적 제도화를 위해서는 헌법 개정을 비롯한 과감한 개혁의 논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헌법 개정에 관한 논의란 어...
  • [이홍구칼럼] 크리스마스에 생각하는 입양 크리스마스인 오늘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어린이들의 삶과 미래를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세상 어느 곳에서든 어린이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포근히 기댈 수 있는 가정이란 울타리다. 빈곤아동, 특히 결식아동의 문제도 심각하지만 그보다도 더 원초적인 문제는 가정이 없는 아동이 겪어야 하는 시련이다. 어린이에게는 집 없는 설움보다도 가족이 없는 ...
  • [이홍구칼럼] 권력의 적자운영
    [이홍구칼럼] 권력의 적자운영 정치적 혼란의 고비마다 지적했던 '권력의 적자운영'문제를 또 제기하느냐고 쓴웃음을 짓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토록 경고했던 적자운영의 위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방심과 무관심이 예사가 되고 있다는 노파심에서 다시 한 번 주의를 환기코자 한다. 누구나 재정적 차원에서의 적자운영이 얼마나 위험한가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민감하다. 가정 살림이든 기업 ...
  • [이홍구칼럼] 시험대 오른 미국의 리더십 사태가 심각하고 선택이 어려울 때일수록 경륜이 높은 선배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 속에서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이다. 며칠 전 키신저 박사와 브레진스키 교수를 뉴욕과 워싱턴에서 각각 찾아보고 북한 핵사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기회가 있었다. 키신저는 공화당인 닉슨대통령의, 브레진스키는 민주당인 카터 대통령의 전략참모들이었지만 북한 사태에 대해서...
  • [이홍구칼럼] 블레어 정권 10년의 교훈
    [이홍구칼럼] 블레어 정권 10년의 교훈 인생무상(人生無常)이라면 정치무상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세계 곳곳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는 총리가 가고 대통령도 떠나며 이어 새 총리가 오고 새 대통령이 취임한다는 이야기들이다. 이처럼 변화무쌍한 정치무대에서 1막 1장씩 연출하는 정치 지도자의 역사적 위치는 지금이 아닌 후세에 가서야 자리 매김이 확실해질 것이다. 다만 물러나는 지도자의 치적이나 행적을 바...
  • [이홍구칼럼] 한·미 '동맹의 예의'를 지켜라 가을은 정상회담의 계절인가? 헬싱키에서 개최됐던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이어 한.미 정상회담이 워싱턴에서 열린다. 한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으로 떠난다는 예측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렇듯 각국의 정상이 부지런히 뛰는 것은 그만큼 국제정세의 추이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불안과 불안정의 증세가 빠른 속도로 퍼져가고 있다는...
  • [이홍구칼럼] 급변하는 국제안보환경
    [이홍구칼럼] 급변하는 국제안보환경 철한 분석과 판단을 필요로 하는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를, 그러지 않아도 극심한 수해와 더위에 지친 국민에게, 열기와 혈압이 오를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제기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는지. 다행이라면 그동안 무뎌져 있던 우리의 안보감각을 일깨워주었다는 점이라 할까.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시작된 국제적 안보위기는 한 달여에 걸친 레바논에서의 격렬한 전투와 더...
  • [이홍구칼럼] 정치 하한기(夏閑期)가 아닌데 … 급할수록 쉬어가라 했듯이 세상이 아무리 불안하더라도 숨을 돌리고 생각을 정리할 시간과 여유는 필요하다. 5.31 지방선거, 월드컵,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이어진 흥분과 극심한 폭우 피해로 격앙된 민심을 가라앉힐 때가 됐다. 정치권도 여야 모두 새 대표와 새 지도부를 출범시켰으니 가까이는 9월 정기국회, 멀리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내의 정리정돈이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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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북핵위기 심화 및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 7월 1일 개소했습니다.
연구소는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 기관 등과 연계해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정기적으로 자문회의를 열고 다양한 시각과 차별화된 이슈를 제시합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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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