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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 [<!HS>취재일기<!HE>] 장관 호통으로 '위험의 외주화' 근절될까
    [취재일기] 장관 호통으로 '위험의 외주화' 근절될까 황선윤 내셔널부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폭발사고로 하청업체 노동자 4명이 숨진 경남 창원의 STX조선해양 사고 현장을 20일 오후 5시30분쯤 찾았다. 사고 발생 6시간 만이었다. 그는 현장에서 “원청(STX조선해양)이 무리하게 작업 지시를 했다면 책임져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중대 재해를 낸 원청·하청업체의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법 개정을 ...
  • [<!HS>취재일기<!HE>] 방송 외주 생태계 개선, 지금 아니면 답 없다
    [취재일기] 방송 외주 생태계 개선, 지금 아니면 답 없다 노진호문화부 기자 빠듯한 예산에 쫓기며 EBS 다큐를 제작하던 두 독립PD(박환성·김광일)가 지난달 남아공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 이후 방송사 불공정 관행에 대한 관심이 높다. 주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만드는 독립제작자(독립PD·독립제작사)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내가 누군지 알려지면 일 다 끊긴다”는 우려였다. 독립제작자들은 대화 중간...
  • [<!HS>취재일기<!HE>] 1970년대에 갇힌 자동차 세금
    [취재일기] 1970년대에 갇힌 자동차 세금 손해용 산업부 기자 한국 경제에서 자동차산업이 차지하는 위상은 남다르다. 세금도 그렇다. 지난해 거둬들인 세금 가운데 14.1%인 40조6769억원이 자동차를 사서 보유하고 운행하면서 낸 세금이다. 사상 최대 규모다. 자동차 운행 대수를 고려하면 한 대당 평균 187만원을 세금으로 낸 셈이다. 자동차엔 모두 11가지 세금이 붙는다. 자동차를 살 때 개별...
  • [<!HS>취재일기<!HE>] 수능 양자택일 강요하는 교육부의 오만
    [취재일기] 수능 양자택일 강요하는 교육부의 오만 윤석만 사회1부 기자 “통합사회·과학은 수능 필수라고 하는데 1학년에 배우면 내신으로만 평가하고 수능에선 빼는 게 좋을 것 같아요.”(서울 세화고 2학년 김정모군) “대입의 큰 틀 안에서 수능만 바뀌면 부작용이 생깁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고교성취평가제·고교학점제·대입전형을 연계해야 해요.”(경기도 양서고 전철 교사) 교육부가 지난 10일 대학수학능력시...
  • [<!HS>취재일기<!HE>] 침묵하는 아베, 사과하는 일왕
    [취재일기] 침묵하는 아베, 사과하는 일왕 윤설영 도쿄 특파원 올해도 가해자의 반성은 없었다. 일본의 종전기념일(패전일)인 1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도쿄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일본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그는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반복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전후 우리나라는 일관되게 전쟁을 증오하고 평화를 중요시하는 나라로서의 길을 걸어왔...
  • [<!HS>취재일기<!HE>] 퍼포먼스 대신 진정성 절실한 경찰
    [취재일기] 퍼포먼스 대신 진정성 절실한 경찰 한영익 사회2부 기자 13일의 경찰 지휘부 대국민 사과를 TV 생중계로 지켜본 시민들은 혀를 찼다. 경찰 내부에서도 “참담하다”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논란의 당사자인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튿날에도 사과를 이어갔다. 12만 경찰관 전원에게 “동료들 마음에 상처를 주게 돼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스럽다.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e메일을 보냈다. ...
  • [<!HS>취재일기<!HE>] 무계획·환심사기가 '임용 절벽' 불렀다
    [취재일기] 무계획·환심사기가 '임용 절벽' 불렀다 윤석만 사회1부 기자 “정부가 교사 증원을 약속해 놓고 사실상 '임용 절벽'을 만들었다. 학생들에게 기대감만 한껏 심어놓고 뒤통수 친 것밖에 더 되나?” 익명을 원한 어느 교육대학 교수는 교사 임용 인원이 급감한 작금의 사태를 이렇게 평했다. 그의 말처럼 배신감을 느낀 교원 임용시험 준비생들은 11일(초등교사 준비생), 12일(중등교사 준비생) 이틀간 ...
  • [<!HS>취재일기<!HE>] 공익제보자를 기생충이라 매도한 노조
    [취재일기] 공익제보자를 기생충이라 매도한 노조 임명수 내셔널부 기자 '사용자 측은 내부 기생충이 더는 공사에서 활동할 수 없게 조치하라.' 이달 초 인천관광공사 사내 게시판에 붙은 대자보 문구다. 공사의 내부 문제를 외부에 알린 직원을 '기생충' 취급하며 사실상 내쫓으라는 요구다. 특이한 건 대자보를 붙인 쪽이 사용자가 아니라 노조라는 점이다. 회사 측으로부터 조합원을 보호해야 할 노조가 오히려 조...
  • [<!HS>취재일기<!HE>] 2017년 김학순으로 다시 태어난 소녀들
    [취재일기] 2017년 김학순으로 다시 태어난 소녀들 하준호 사회2부 기자 “여러분 왜 이리 예뻐요. 사랑해요!” 아흔 살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그의 소녀 시절을 본뜬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인 10대 여학생들을 손녀처럼 느끼는 듯했다. 9일 오후 서울 중학동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0) 할머니가 연단에 서자 1000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은 “사...
  • [<!HS>취재일기<!HE>] 노사협상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취재일기] 노사협상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노조)이 10일 주간조·야간조 각각 2시간씩 4시간 부분파업을 강행한다. 올해 들어 첫 파업이다. 자동차 업계 '8월 위기설'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노조는 결국 6년 연속 파업의 길을 선택했다. 66년 전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지금의 현대차처럼 1951년 도요타자동차도 위기설이 파다했다. 당시 설립...
  • [<!HS>취재일기<!HE>] “공관병의 1년9개월은 '공  '이다”
    [취재일기] “공관병의 1년9개월은 '공 '이다” 송우영 사회2부 기자 '노예 공관병' 논란으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는 박찬주 육군 대장 부부 사건은 기자에게 남다르게 다가온다. 군 복무 때 공관병 생활을 해봤기 때문이다. 2009년 육군 사단 본부의 행정병이었던 기자는 11개월 정도 공관병으로 근무했다. 인수인계서 상단에는 '공관에 필요한 모든 일을 하면 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넓은 공관 내·...
  • [<!HS>취재일기<!HE>] '현대판 12세 민며느리' 만든 우리 사회
    [취재일기] '현대판 12세 민며느리' 만든 우리 사회 김준희 내셔널부 기자 12세 소녀가 딸을 낳았다. 딸의 아버지는 소녀보다 열네 살이나 많은 26세 성인 남자였다. 이 남자는 두 팔이 없는 1급 지체장애인이다. 해외 토픽이 아니다. 21세기 대한민국 전북 군산에서 2년 전 발생해 '현대판 민며느리' 논란을 일으킨 실화다. 관련기사 [단독] 12세 소녀와 아동복지교사의 동거 … 현대판 민며느리 논란 ...
  • [<!HS>취재일기<!HE>] 완성차 노사협상 … '골든타임' 놓치지 말라
    [취재일기] 완성차 노사협상 … '골든타임' 놓치지 말라 문희철 산업부 기자 “황금알 낳는 거위 배를 가른 셈이죠.” 얼마 전 울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울산공항까지 가던 중 택시기사 조모씨가 한 말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일하다 외환위기 당시 명예퇴직을 신청한 걸 그는 이렇게 표현했다. 조씨는 “운전대를 잡고 20여 년 동안 저축을 거의 못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현대차에서 시도 때도 없이 보너스 받던 시절이...
  • [<!HS>취재일기<!HE>] 장막 뒤에 숨은 경총 … 자기반성부터
    [취재일기] 장막 뒤에 숨은 경총 … 자기반성부터 김기찬 고용노동선임기자 고용노동부가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을 확정해 4일 고시한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사 자율투표로 결정한 시급 7530원이다. 이에 앞서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이 이의 신청을 했다. “금액이 너무 높다”는 요지다. 고용부는 “이해할 수 없는 이의 제기”라며 일축했다. 고용부가 경총의 이의 제기를 왜 무시했을까. 그 답은 경총이 갖고 있다...
  • [<!HS>취재일기<!HE>] '8인 체제' 반년, 멍드는 헌재
    [취재일기] '8인 체제' 반년, 멍드는 헌재 임장혁 사회2부 기자 5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차기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된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76일째 서울 종로구 북촌로 소장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의 방(305호)에서 소장실(301호)까지는 10m 남짓이다. 지명될 때부터 “임기 1년4개월짜리 소장”이라는 걱정을 들었던 그는 오늘 당장 임명돼도 임기가 1년1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 [<!HS>취재일기<!HE>] 정권 바뀌어도 여전한 교육부 적폐
    [취재일기] 정권 바뀌어도 여전한 교육부 적폐 전민희 사회1부 기자 “멱살만 안 잡았지 깡패나 다름없었다.” “말 안 들으면 돈줄 조인다는 데 이게 어떻게 대학 자율인가.” 지난달 19일 교육부 고위 간부와의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 입학처장들이 쏟아낸 불만이다. 간담회는 “올해부터 대입 전형료를 낮추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13일)에 따라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해 교육부가 마련한 자리였다. 참석...
  • [<!HS>취재일기<!HE>] 반도체 초호황 속 '생산 줄었다'는 통계청
    [취재일기] 반도체 초호황 속 '생산 줄었다'는 통계청 임미진 산업부 기자 “생산이 줄려면 설비가 줄거나 예전엔 돌아가던 공장이 지금은 놀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주문이 몇 개월 치 밀려서 정신없이 공장이 돌아가는데 생산이 줄어들 수 있을까요.” “4월 통계도 이상했는데, 이건 더 이상하네요. 우리 실적을 모를 리가 없는데 왜 이런 통계가 나왔을까요.” 나만 이상하다고 여기는 게 아니었다. 업체들도 어안이...
  • [<!HS>취재일기<!HE>] 표창원 '가짜뉴스 인용' 유감
    [취재일기] 표창원 '가짜뉴스 인용' 유감 채윤경 정치부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허위뉴스처벌법' 들고 나왔다. 언론사의 허위사실 보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는 등 가짜뉴스의 책임 소재를 밝히도록 하는 법안이다. 그가 해당 법안을 제안한 건 지난 28일 자신이 페이스북에서 공유한 '조윤선 집행유예 황병헌 판사···라면 훔친 사람에겐 징역 3년6월 선고'란 기사가 허위사실이라는...
  • [<!HS>취재일기<!HE>]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는 길
    [취재일기]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는 길 김상진 국제부 기자 일본인에게 군함도(정식 명 하시마·端島)는 각별한 곳이다. 탈아입구(脫亞入歐), 즉 일본이 근대화에 얼마나 어렵게 성공했는지를 보여 주는 역사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일본 우익이 군함도에 끌려와 혹사당하고 숨져 간 조선인의 역사를 그토록 지우고 싶어 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일본과 일본인은 디테일에 강하다. 혐한(嫌韓)에 골몰한 극우 ...
  • [<!HS>취재일기<!HE>] '하얀 코끼리' 평창 올림픽 경기장
    [취재일기] '하얀 코끼리' 평창 올림픽 경기장 김지한 스포츠부 기자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레거시(legacy·유산)를 남기는 것이다.” 지난 1월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강원도 평창 겨울올림픽 레거시 심포지엄'에서 팔 슈미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한 말이다. 헝가리 대통령을 지냈고 1983년부터 IOC 위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한국이 평창 올림픽 시설을 포함한 유·무형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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