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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 [<!HS>중앙시평<!HE>] 사라예보의 무덤
    [중앙시평] 사라예보의 무덤 승효상 건축가·이로재 대표·동아대 석좌교수 지난 1년간의 빈 생활을 끝내면서 중앙묘지공원(Zentralfriedhof Wien)을 마지막 여정으로 삼아 이달 초에 방문했다. 빈에는 평화의 마을이라는 뜻의 묘역이 시내 곳곳에 70군데나 있는 만큼 일상에서도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서쪽의 히칭 묘역을 지날 때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오토...
  • [<!HS>중앙시평<!HE>] 평창올림픽이 남긴 숙제들
    [중앙시평] 평창올림픽이 남긴 숙제들 장 훈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중앙대 교수 요즘 청년들의 표현대로 평창올림픽은 한 편의 힙한 드라마다. 땀과 인내로 다져 온 올림픽 스타들은 주경기장에 펄럭이는 국기들만큼이나 다양한 감동 스토리를 빚어내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와 일본 고다이라 나오의 포옹은 그동안 한·일 정상회담에서 연출되던 어색한 악수들보다 깊은 여운을 던져 줬다. 스노보드 하프파이...
  • [<!HS>중앙시평<!HE>] 민주공화국을 위한 개헌
    [중앙시평] 민주공화국을 위한 개헌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개헌 논의가 한창이다. 핵심은 민주공화국을 튼실하게 정초할 정부 형태로 모인다. 무엇보다 헌법 자체가 국가·정체·정부와 같은 뜻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따라서 민주공화국의 뜻을 바로 알지 못하면 바른 개헌은 불가능하다. 인류사에 처음 민주공화국을 수립할 때 이후 민주는 작은 단위의 주체·자치·자율·참여를, 공화는 나라...
  • [<!HS>중앙시평<!HE>] 금융 변동의 파도 앞에서
    [중앙시평] 금융 변동의 파도 앞에서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올해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정하다. 1월에 가파르게 동반 상승하던 전 세계 주가가 2월 들어 순식간에 추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글로벌 유동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신흥국 금융시장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주가와 통화가치가 하락했다. 투자...
  • [<!HS>중앙시평<!HE>] 북한판 트로이 목마
    [중앙시평] 북한판 트로이 목마 김병연 서울대 교수 경제학부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국대사와 오찬을 한 적이 있었다. 대북정책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그에게 물었다. '한국 엄마가 공공장소에서 버릇없이 구는 아이를 어떻게 다루는지 본 적이 있습니까?' 없다고 하자 이렇게 말했다. '한국 엄마는 일단 사탕을 줘 달랩니다. 그런데 집에 가서는 크게 혼냅니다. 미국...
  • [<!HS>중앙시평<!HE>] 정책적 물신숭배
    [중앙시평] 정책적 물신숭배 복거일 소설가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다. 이런 현상은 예견되었다. 임금이 오르면 일자리는 줄어든다는 것이 경제학의 정설이다. 최저임금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근로자들의 소득을 올릴 뿐 일자리를 줄이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단 최저임금의 상승은 완만해야 한다'는 조건을 단다. 이 주장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
  • [<!HS>중앙시평<!HE>] 누가 언 손에 입김을 불 것인가
    [중앙시평] 누가 언 손에 입김을 불 것인가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8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은 붉게 물들었다. 그 붉은 카드섹션의 물결 위로 '김정은'이란 이름 세 글자와 낫(농민)·망치(노동자)·붓(노동당원 지식인)을 그린 노동당기(旗)가 선명했다. 조선인민군의 창건을 기념하는 열병식은 “그래서 나를 어쩔 건데”라며 시위하는 듯했다. 자로 잰 듯 대열 속에서 일명 '천리마 발차기'를 하며 행진하는 ...
  • [<!HS>중앙시평<!HE>] 우려되는 국민연금의 '위원회 정치'
    [중앙시평] 우려되는 국민연금의 '위원회 정치' 신장섭 싱가포르 국립대 경제학 교수 보건복지부는 이번 달 말에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의결권전문위원회(전문위)가 기업 투표를 전담하는 방향으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지침 개정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동안엔 투자위원회에서 투표를 결정하고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전문위에 의뢰해 왔다. 이 지침 개정은 국민연금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
  • [<!HS>중앙시평<!HE>] “보수는 철학이 없고 진보는 정책이 없다”
    [중앙시평] “보수는 철학이 없고 진보는 정책이 없다” 이철호 논설주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0%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두 달 사이 10%포인트 주저앉았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그 원인으로 정책 혼선과 과거 집착을 꼽는다. 갤럽·리얼미터·리서치뷰 등은 “최저임금, 암호화폐,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논란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2009년 박세일 전 서울대 교수는 인터뷰에서 “한국의 ...
  • [<!HS>중앙시평<!HE>] NHK 대하드라마를 보는 이유
    [중앙시평] NHK 대하드라마를 보는 이유 남윤호 도쿄 총국장 올해 일본 NHK 대하드라마의 타이틀은 '세고돈(西鄕ドン)'. 주인공 사이고 다카모리(西鄕隆盛)를 친근하게 부르는 이름이다. 하야시 마리코(林眞理子)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소위 '유신 3걸'이 모두 등장하니, NHK로선 메이지유신 150년 기념작인 셈이다. 시청률은 14~15%로 저공비행 중이지만 사이고의 존재감이 약한 건 결코 아니...
  • [<!HS>중앙시평<!HE>] 대학 입시의 다원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중앙시평] 대학 입시의 다원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인구학 어떤 시장이 있다. 여기에는 상품의 공급자가 50만 명이 있는데 수요자는 60만 명이 있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니 이 시장은 당연히 공급자 중심의 시장이고 수요자들끼리 경쟁을 하게 된다. 그런데 만일 공급자는 그대로 50만 명인데 수요자가 갑자기 30만 명으로 줄어들면 이 시장은 어떻게 될까? 당연히 시장은 더 이상...
  • [<!HS>중앙시평<!HE>] 사상의 좌표전환이 필요하다
    [중앙시평] 사상의 좌표전환이 필요하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평창올림픽의 북한 참가 문제를 둘러싼 2030세대의 사상 반란은 너무 신선해 충격적이다. 국가의 불공정과 끌려다님에 대한 당당한 저항은 구태에 찌든 관념과 세대를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외환위기·월드컵·노무현을 거쳐 북핵·미사일·김정은, 그리고 세월호·촛불·탄핵을 거친 그들은 좌우 진영논리를 모두 무시하며 양쪽 모두를 강타하고 ...
  • [<!HS>중앙시평<!HE>] 암호화폐는 파인애플인가 오리너구리인가
    [중앙시평] 암호화폐는 파인애플인가 오리너구리인가 김형태 미 글로벌금융혁신연구원장 파인애플에 애플 자(字)가 들어 있으니 애플(사과)일까. 아니다. 종(種)은 물론이고 목(目)도 다르다. 사과는 장미목, 장미과에 속하고 파인애플은 벼목, 파인애플과에 속한다. 파인애플은 17세기까지 영국에서 솔방울을 의미했다. 브라질 원산인 지금의 파인애플이 유럽에 소개되면서 너무 인기가 좋아 원래 솔방울을 밀어내고 파인...
  • [<!HS>중앙시평<!HE>] 우리는 단일팀인가
    [중앙시평] 우리는 단일팀인가 박원호 서울대 교수·정치학 1986년 10월 14일 제12대 국회 본회의에서 신한민주당의 유성환 의원은 “우리나라의 국시(國是)는 반공보다 통일이어야 한다”는 발언을 한 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국회의원이 회기 중 발언한 내용으로 구속된 우리 정치사 최초의 사례며 유 의원은 결국 의원직을 상실하고 270일간의 감옥살이를 했다. 유 의원이 폈던...
  • [<!HS>중앙시평<!HE>] 에스토니아는 어떻게 일어섰는가
    [중앙시평] 에스토니아는 어떻게 일어섰는가 김병연 서울대 교수 경제학부 동유럽 국가 가운데 체제 이행과 경제 성장에 가장 성공한 나라는 어디일까. 흔히 체코나 폴란드·헝가리 등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이들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더 빨리 증가한 나라는 에스토니아다. 1995년 3000달러에서 2016년 1만8000달러로 5배나 증가해 그 나라들을 크게 앞질렀다. 그것도 구(舊)소련 연방국 중 하나...
  • [<!HS>중앙시평<!HE>] 초지능시대 스마트시티의 청사진
    [중앙시평] 초지능시대 스마트시티의 청사진 승효상 건축가·이로재 대표·동아대 석좌교수 요즘은 설계도면을 컴퓨터로 그리고 플로터나 레이저프린터로 인쇄하는 과정이 보편화돼 있지만 1990년대 초만 해도 설계는 반투명 종이인 트레싱지에 연필로 그려서 암모니아성 냄새 물씬한 청사진 기계로 인쇄하는 일이 일반적이었다. 청사진은 감광지에 빛을 받은 부분이 청색으로 남아 불린 이름인데, 새 삶을 담는 집의 설...
  • [<!HS>중앙시평<!HE>] 과거 청산, 개헌, 비트코인: 혁명의 세 얼굴
    [중앙시평] 과거 청산, 개헌, 비트코인: 혁명의 세 얼굴 장 훈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중앙대 교수 저우언라이는 평생을 중국 사회주의 혁명에 헌신했고, 사후에도 중국인들의 큰 존경을 받았던 중국 현대 혁명의 2인자였다. 잔잔한 미소 뒤에 강렬한 역사의식과 혁명가로서의 냉혹함을 겸비했던 저우가 한 번은 혁명이 얼마나 어려운 과업인가를 밝힌 적이 있다. “프랑스대혁명(1789)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외국 기자의 질...
  • [<!HS>중앙시평<!HE>] 한국 경제, 혼란 없이 재도약하려면
    [중앙시평] 한국 경제, 혼란 없이 재도약하려면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전문가들은 2018년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의 최대 호황일 것으로 예상한다. 위험과 불확실 요인이 많기는 하지만, 경제 성장은 가속되고 주가는 상승하고 물가는 안정된 이상적인 상태를 전망한다. 세계 경제의 호황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한국 경제의 전망도 밝다. 내수가 살아나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도 좋아지고 ...
  • [<!HS>중앙시평<!HE>] “비트코인 두 번째 단추를 잘못 끼웠다”
    [중앙시평] “비트코인 두 번째 단추를 잘못 끼웠다” 이철호 논설주간 지난 4일은 정치가 다시 한번 경제를 압도한 날이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데리고 거제도 대우조선해양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금융이 빠지면 일이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주변에서 웃음이 터졌고 최 위원장 얼굴은 빨개졌다. 대우조선에 돈을 대주라는 공개적인 압박이었다. 대통령의 '확실히 살린다'는 선물을 받은 대우조선...
  • [<!HS>중앙시평<!HE>] 인공지능의 발전에 담긴 함의들
    [중앙시평] 인공지능의 발전에 담긴 함의들 복거일 소설가 인공지능(AI)이 우리 삶 속에 점점 깊이 들어오면서 그것에 대한 논의도 따라서 심각해진다. 인공지능의 영향에 관한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사이의 논쟁은 두 사람이 인공지능으로 대성한 기업가들이라는 점 덕분에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인공지능의 영향은 경제 분야에서 가장 급박하다. 전통적 기술들은 사람의 근육을 대치했지만 인공지능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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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