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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 [이홍구 칼럼] “동양비핵평화구상”
    [이홍구 칼럼] “동양비핵평화구상” 이홍구 전 국무총리·중앙일보 고문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여름 더위와 고조되는 전쟁의 위기에 짓눌렸던 생각의 실마리를 풀어 볼 가을을 맞고 있다. 미·북 간의 충돌 열기도 다소 주춤하는 듯싶더니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일본 열도를 넘어 태평양으로 발사함으로써 긴장은 계속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달에 열리는 유엔총회가 대화와 접촉의 장이 될 가능성은 무시...
  • [이홍구 칼럼] 의회민주주의 위기 속의 '국민'과 '시민'
    [이홍구 칼럼] 의회민주주의 위기 속의 '국민'과 '시민' 이홍구 전 국무총리·중앙일보 고문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 2항의 '국민'은 자동으로 대한민국의 시민인가. 어찌 들으면 자명한 듯싶은 명제를 굳이 제기하는 것은 '국민'과 '시민'이란 두 단어가 동의어처럼 느껴지면서도 전혀 다른 뜻으로 이해되거나 사용되는 데서 한국 정치의 혼란과 혼선의 원인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테네의 시...
  • [이홍구 칼럼] 민주주의와 국제주의 동행 이끄는 한·미 동맹
    [이홍구 칼럼] 민주주의와 국제주의 동행 이끄는 한·미 동맹 이홍구 전 국무총리·중앙일보 고문 오늘의 세계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이번 위기는 아마도 두 번의 세계대전으로 파편화되고 동서 냉전으로 진영화되었던 20세기의 집단적 병리현상에 더하여 지난 30년 빠른 속도로 진전된 세계화가 수반한 피로 증세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국제주의의 기수 역할을 자임했던 미국조차 '아메리카 제일'이란 내셔널리즘으로...
  • [이홍구 칼럼] 자유공동체와 민주국가를 지켜 가는 길
    [이홍구 칼럼] 자유공동체와 민주국가를 지켜 가는 길 이홍구전 국무총리·중앙일보 고문 오늘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새 정부 출범 한 달이 된다. 문 대통령과 각 당의 후보들, 그리고 국민 모두가 어려웠던 국가 위기에서 헌법을 지켜 가며 질서 정연하게 대통령 탄핵과 보궐선거를 치러낸 성숙한 시민문화에 자부심을 느끼며 새 정부 출범을 지켜보고 있다. 다만 탄핵의 폭풍우가 지나간 뒷정리를 마치고 평심을 되찾는 ...
  • [이홍구 칼럼] 국민통합은 국민적 합의로부터
    [이홍구 칼럼] 국민통합은 국민적 합의로부터 이홍구전 국무총리·중앙일보 고문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은 한국 민주정치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 몇 달이 아무리 심각한 국가적 위기였다 하더라도 우리 국민은 헌법 절차를 준수하며 정치적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이것은 한국의 민주시민문화가 상당히 성숙했음을 실증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는 길이 얼마나 힘들고 고생스러웠는지...
  • [이홍구 칼럼] 국민이 보고 싶은 대선후보의 자세
    [이홍구 칼럼] 국민이 보고 싶은 대선후보의 자세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 이번 주말로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며 3주 후 5월 9일에 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불과 한 달 반 전 악몽과 같았던 헌정 위기를 대통령 탄핵으로 벗어난 국민에게는 숨 가쁜 일정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 상황의 심각성과 절차의 촉박함이 겹쳐진 국가 운영의 전환점에서 국민은 복잡한 정책이나 공약에 앞서 당면한 국가적...
  • [이홍구 칼럼] 폭풍우 뒤의 격랑, 국민 분열의 위기
    [이홍구 칼럼] 폭풍우 뒤의 격랑, 국민 분열의 위기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 국가적 재앙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 탄핵 사태가 일단 마무리되었다. 많은 국민이 안도의 숨을 내쉬었으리라. 우리 스스로의 위기 관리 능력, 즉 민주적 헌법 절차에 따른 국정 혼선의 마무리를 짓는 어려운 시험을 넘긴 것은 생각할수록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헌법은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낸 국가 운영의 기본 규칙이다....
  • [이홍구 칼럼] 국민적 지혜와 의지로 국난 극복을
    [이홍구 칼럼] 국민적 지혜와 의지로 국난 극복을 이홍구 전 국무총리·본사 고문 우리의 5000년 역사는 국난 극복의 역사였다. 지금 우리는 또다시 심각한 국난의 징조에 부닥치고 있다. 내우외환(內憂外患)이란 진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의 국내외 사정이다. 머뭇거릴 여유가 없는 이 촉박한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지혜와 의지가 모아져야겠다. 무엇보다 먼저 각자의 꿈이나 아픔에 집착한 나머지 모...
  • [이홍구 칼럼] 헌법 무시의 관행 청산이 가장 시급하다
    [이홍구 칼럼] 헌법 무시의 관행 청산이 가장 시급하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중앙일보 고문 새해 첫날부터 내우외환의 억센 파도에 부딪히면서 국가운영 체계의 대개혁을 시도하자는 국민적 움직임이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개혁 필요의 긴박성이나 정치 다이내믹스의 역동성에 휘둘려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차제에 정치적 편의나 상황의 논리를 내세웠던 헌법 무시 관행을 청산하는 것...
  • [이홍구 칼럼] 2016년 12월 17일, 촛불이성과 한류민주주의
    [이홍구 칼럼] 2016년 12월 17일, 촛불이성과 한류민주주의 이홍구 본사 고문·전 국무총리 혁명은 피를 요구한다고 역사는 말한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피 흘리지 않고 헌법을 지켜 가며 시대가 요구하는 혁명적 개혁을 추진하는 시민민주주의의 새롭고 힘든 실험을 시작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전 세계적인 민주주의의 시련기다. 너무나 짧고 허망하게 지나간 '아랍의 봄'과 같은 개발도상국의 민주화 시도는 고사하...
  • [이홍구 칼럼] 대통령 무책임제,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이홍구 칼럼] 대통령 무책임제,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이홍구 전 국무총리·본사 고문 지난 한 달 국민의 분노는 폭발하고 '시민혁명'이란 구호가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오늘의 소용돌이는 4·19나 6월 항쟁 때와 같이 군사독재나 권위주의체제에 대항하는 민주화 투쟁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낸 민주공화국을 지켜가겠다는, 헌법질서를 뭉개버리는 어떤 파행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민적 각오를 다짐하고 있...
  • [이홍구 칼럼] 전쟁과 평화에 동시 대처한 시몬 페레스
    [이홍구 칼럼] 전쟁과 평화에 동시 대처한 시몬 페레스 이홍구 전 국무총리·본사 고문 9월 말 93세로 세상을 뜬 시몬 페레스의 부음은 우리에게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파란만장한 역사의 굴곡 속에서 그가 이끌었던 이스라엘은 우리 한국과는 지리적으로 먼 곳이며 역사와 문화도 맥을 달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평화를 꾸준히 추구하면서 국가의 안전을 위한 전쟁 대비에 심혈을 기울였던 시몬 페레스의 일생은 바로 전쟁...
  • [이홍구 칼럼] 헌법 개정, 기약 없는 표류 방치할 것인가
    [이홍구 칼럼] 헌법 개정, 기약 없는 표류 방치할 것인가 이홍구 전 국무총리·본사 고문 추석을 지내고 보니 4·13총선 후 다섯 달이 훌쩍 지나버렸다. 국내외의 엄중한 과제와 도전에 대응하기에는 한국 정치의 모양과 내용이 턱없이 부실하다는 국민적 판단이 총선 결과에 극명하게 나타났었다. 한국 정치 이대로 안 되겠다는 데에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87년 체제의 실험이 이처럼 답답한 지경...
  • [이홍구 칼럼] 강원룡 목사 10주기, 대화의 힘 되찾아야
    [이홍구 칼럼] 강원룡 목사 10주기, 대화의 힘 되찾아야 이홍구 전 국무총리·본사 고문 지난 8월 17일은 강원룡 목사님 10주기였다. 강 목사님은 해방전후사와 민주화, 산업화 과정에서 일관되게 대화의 깃발을 앞세운 선구자로 역사에 자리매김될 것이다. 위대한 대화주의자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전제로만 가능하다. 인간의 한계를 통감한 강 목사님의 그러한 믿음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소산일 것이다. 1965...
  • [이홍구 칼럼] 무산된 7·25 남북 정상회담의 뒤풀이
    [이홍구 칼럼] 무산된 7·25 남북 정상회담의 뒤풀이 이홍구 전 국무총리·본사 고문 22년 전인 1994년 7월 25~27일에는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광복 이후 두 체제로 갈라져 전쟁까지 치렀던 남북이 긴박한 충돌의 가능성에 직면해 함께 찾아낸 역사적인 대화의 장이었다. 그러나 7·25 남북 정상회담은 7월 8일 김일성 주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역...
  • [이홍구 칼럼] 6·25 66주년, 평화의 구조와 대가
    [이홍구 칼럼] 6·25 66주년, 평화의 구조와 대가 이홍구 전 국무총리·본사 고문 벼락도 같은 곳을 두 번 치지 않는다는데 어찌하여 한민족은 한 세기 안에 두 번이나 날벼락을 맞을 수 있었을까. 그 첫째가 1910년 나라를 일본에 강탈당한 벼락이며, 둘째는 1950년 6·25사변으로 삼천리강산이 송두리째 파괴되고 수백만의 사상자와 수천만의 피란민을 남긴 전쟁이란 벼락이었다. 끔찍했던 전쟁의 포연 속에서...
  • [이홍구 칼럼] 판 짜기보다는 틀 고치는 것이 기본
    [이홍구 칼럼] 판 짜기보다는 틀 고치는 것이 기본 이홍구 전 국무총리·본사 고문 모레 개원하는 20대 국회가 역사의 소명과 국민의 신탁을 받은 비상국회가 되기를 바란다면 너무 무거운 짐을 부과하는 것일까.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와 민족이 처해 있는 심각한 전환의 위기는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다. 금년 정초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 한걸음 다가섰고 평화통...
  • [이홍구 칼럼] 총선이 안겨준 국가적·국민적 숙제
    [이홍구 칼럼] 총선이 안겨준 국가적·국민적 숙제 이홍구 전 국무총리·본사 고문 총선은 끝났으나 나라와 국민은 정말 어려운 숙제를 떠안게 됐다. 이번처럼 힘든 과제에 대한 논의를 완벽하게 피해 간 선거는 없었던 것 같다. 오직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판을 바꿔야겠다는 민심이 폭넓게 작동하다 보니 결국 나라와 국민에게 남겨진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숙제들뿐이다. 이렇듯 국민의 관심과 선거 이슈 논의에서 외...
  • [이홍구 칼럼] 선거로 검진받는 나라 건강
    [이홍구 칼럼] 선거로 검진받는 나라 건강 이홍구 전 국무총리·본사 고문 나라도 살아 숨 쉬는 생명체다. 그러기에 태어난 후엔 그저 굴러가도록 두기보다는 충실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듬고, 고치고, 키워 가야만 건강한 성장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국에선 국민의 나라 보살핌이 게을러지면 국가의 장래는 위험과 불확실성에 노출되게 마련이다. 이를 예방하려 나라는 선거...
  • [이홍구 칼럼]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이홍구 칼럼]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이홍구 전 총리·본사 고문 우리 민족이 다시 한번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1월 6일의 북한 4차 핵실험과 2월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촉발된 한반도의 위기 상황은 한국의 개성공단 중단 및 유엔 안보리의 북한 제재 결정으로 신속하게 이어졌다. 결국 “한반도에는 화약 냄새가 가득하다”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말대로 우리는 위기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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